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2020美선택] 접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미시간에 달렸다

기사입력 : 2020년11월04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11월04일 16:4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가 이뤄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간의 승부가 초접전이다. 어느 후보가 먼저 270명 선거인단을 확보할 지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제 남은 핵심 지역은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이다.

서울시간으로 4일 오후 4시 35분 기준 AP통신 집계 대선 득표율 현황. [사진=구글]

미국 동부시간으로 4일 새벽 2시 35분(서울시각 오후 4시 35분) 기준 AP통신의 실시간 득표 현황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225명, 트럼프 대통령은 213명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추산된다. 아직 어느 쪽도 승리를 위한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

미국 선거인단 수는 하원(435명)과 미국 상원(100명) 숫자를 합한 535명에 워싱턴DC 선거인단 3명을 합한 총 538명이다. 이에 과반이 270명이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깜짝 성명발표에서 자신은 선거승리를 낙관하고 있고 개표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면서 "애리조나에서 승리했다고 자신한다. 앞으로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주 개표 결과에 대해서도 예감이 좋다"고 발언했다. 

바이든 후보가 언급한 주들은 실제로 이번 선거 결과를 판가름 지을 경합주들이다. 현재 선거인단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20), 위스콘신(10), 미시간(16) 표를 가져오면 270명 이상의 선거인단 표를 확보하게 돼 승리한다. 

반대로 이중에서 선거인단 표가 가장 많은 펜실베이니아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뺏기게 되면 바이든 후보에게 불리하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을 합쳐도 과반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폭스뉴스는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에서 승리했다고 추정했는데 사실이라면 바이든 후보는 경합주 중에서 애리조나만 확보하게 된 셈이다. AP통신과 NBC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 승리했다고 전했고 CNN과 폭스뉴스는 경합주로 분류되는 오하이오와 아이오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주 개표 결과는 이날 안에 나오기 힘들다. 미 전역에서 1억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우편투표와 사전투표를 했는데 이들 지역에서 우편투표 개표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서다.

미시간주에서는 일러도 오는 6일에 우편투표 개표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펜실베이니아주 역시 오는 6일이 돼야 "대다수 개표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콘신주는 늦어도 오는 5일에는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왔다.

미국 선거 결과는 사실상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