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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지속가능 발전 위해 '위기관리·협력·소비자보호' 3C 해야"

기사입력 : 2020년11월05일 10:10

최종수정 : 2020년11월05일 10:10

5일 '2020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참석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Crisis Management(위기관리), Coopetition(경쟁적 협력), Consumer Protection(소비자 보호)라는 3가지 C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0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의 혁신을 촉진해 디지털경제의 가속화 등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윤석헌 금감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3 alwaysame@newspim.com

그는 위기관리와 관련해 "혁신은 우리 금융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지만 위기를 초래하기도 한다"며 "금융회사는 사이버 리스크, 제3자 리스크 등 디지털 리스크 관리를 염두에 두면서 책임있는 혁신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개방과 공유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는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논의가 '기울어진 운동장'에 머물러 있다"며 "참여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경쟁적 협력관계 구축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감독당국도 잠재위험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 하에 공정경쟁 및 협력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금융은 소비자 신뢰를 근간으로 하는 산업인 만큼 소비자보호와 포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파생되는 문제에 대해 모두 적극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히포크라테스는 기회는 찰나이고 경험은 변덕스러우며 판단은 어렵다고 했다"며 "코로나19라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금융이라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금융과 서울의 기회'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윤 원장,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금융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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