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DAEWOO' 이름값 없어도 'OK'...위니아전자, 중남미서 훨훨 나는 비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우' 브랜드 뗀 지 3개월 만에 홀로서기 '성공적' 평가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서 점유율 57%로 최강자 군림
합리적 가격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전략...철저한 현지화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해외에서 '대우'라는 브랜드를 떼고 새 출발한 위니아전자(옛 대우전자)가 여전히 '중남미 강자'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위니아전자는 그동안 대우전자의 브랜드 파워와 현지 특화 전략으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해왔다. 기존 강점에 더해 새 브랜드 '위니아'에 대한 지속적인 마케팅 강화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페루 코로나19 관련 현지 지원 [사진=위니아대우] 2020.09.08 iamkym@newspim.com

◆ '대우' 뗐지만...여전한 중남미 강자로 군림

6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는 전체 매출의 75%가량을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절대적인 해외매출 비중에서도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시장이 중남미 지역이다. 상대적으로 국내 매출이 크지 않은 위니아전자 입장에서 중남미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인 셈이다.

오랜 기간 중남미 시장에 공을 들여온 위니아전자는 현지에서 탄탄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멕시코 생산법인에서 냉장고와 세탁기 등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멕시코와 파나마, 칠레에 판매법인을 갖고 있다. 또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에서는 지사와 지점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최근 해외시장에서 큰 이점이었던 대우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하지 못 하게 되면서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앞서 위니아전자는 지난 8월 해외 브랜드를 대우(DAEWOO)에서 WINIA(위니아)로 변경했다. 6월 30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맺은 상표의 사용권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내린 결정이었다.

대우 브랜드를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경우 직접적인 매출 타격은 물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추가 비용 지출 등이 불가피했다. 더욱이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대대적인 홍보가 여의치 않은 점도 부담이었다.

그러나 위니아전자는 브랜드 변경 이후 3개월이 흐른 현재 변함없는 중남미 시장 지배력을 보이며 그간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위니아전자는 최근 멕시코의 블랙 프라이데이라 불리는 '부엔핀(Buen Fin)' 특수에 힘입어 현지에서 전자레인지 21만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 59%를 달성한 이후 시장 1등 브랜드로서 지난달 기준 올해 누적 점유율을 57% 내외로 유지했다. 특히 브랜드를 변경한 9월에는 오히려 점유율을 70%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위니아전자 '셰프 멕시코' 제품 사진 [사진=위니아전자] 2020.10.27 iamkym@newspim.com

◆ '메이드 인 코리아'의 힘...현지 맞춤 전략 주효

위니아전자가 오랫동안 중남미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메이드 인 코리아'의 힘이다. 중남미 지역은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타 시장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니아전자는 이처럼 한국 브랜드가 만든 '고품질' 제품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지 맞춤 전략도 빼놓을 수 없다. 현지 음식 조리에 최적화 된 전자레인지 '셰프 멕시카노'와 '세프 페루아노', 현지 고유의 문양을 디자인에 적용한 나스카 세탁기, 모아이 세탁기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한류 문화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나갔다.

최근 브랜드를 변경한 이후에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위니아 브랜드를 연착륙시키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위니아전자는 최근 코로나19 피해가 큰 칠레의 코로나19 치료지정 응급실 의료진에게 냉장고를, 페루의 저소득층에게는 냉장고와 마스크 4000장 및 식료품 등을 전달했다. 자연스럽게 대우가 아닌 위니아 제품을 기부하면서 새 브랜드 홍보 효과가 가능했다는 평가다. 

위니아전자 관계자는 "기존 중남미 시장에서 탄탄한 거래처를 구축해놨고, 이전부터 위니아 브랜드 관련 행사를 많이 했던 것이 현지 연착륙에 도움이 됐다"며 "다만 소비자들에 대한 브랜드 홍보는 지속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마케팅 프로모션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사진
배우 이재룡, 강남서 사고 뒤 도주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서울 강남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배우 이재룡이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역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재룡. [사진=CJ E&M] 사고 이후 이씨는 차량을 자택에 주차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경찰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실시한 음주 측정 결과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약물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과거에도 음주와 관련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03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고,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rkgml925@newspim.com 2026-03-08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