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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수혜 'ESG' 테마주는…넥스테라‧퍼스트솔라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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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기후변화 대응에 4년간 2조달러 투자" 공약
넥스테라‧퍼스트 솔라, 3개월간 각각 5.6%‧18.1%↑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로나19로 많은 경제 활동이 위축됐지만,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에 초점을 맞춘 이른바 'ESG' 투자 집행 규모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과 미국은 전년 대비 각각 2배, 3배 이상의 ESG 펀드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태양광 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바이든 당선자는 기후변화 대응에 4년간 2조달러를 투입하겠다는 친환경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 세계 1위 신재생에너지 기업 넥스테라 에너지

바이든 후보의 당선으로 주목받는 신재생 에너지 기업 중 하나는 넥스테라 에너지(Nextera Energy Inc., 뉴욕증권거래소: NEE)다.

넥스테라 에너지 CI. [사진=넥스테라 홈페이지] 2020.11.10 justice@newspim.com

넥스테라 에너지 CI. [사진=넥스테라 홈페이지] 2020.11.10 justice@newspim.com
넥스테라 에너지는 1984년 설립한 미국의 풍력‧태양광‧재생에너지 대표기업으로, 미국 내 30개 주(州)와 캐나다에서 발전 사업을 하고 있다. 유가 하락으로 석유와 가스 사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이를 대체할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는데, 투자자들의 심리는 이미 방향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에 따르면 지난 10월 2일 넥스테라가 시가총액 1위 기업이었던 미국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ExxonMobil, 뉴욕증권거래소: XOM)의 시총을 추월하기도 했다. 넥스테라의 시총은 올해 57% 증가했지만, 엑손모빌은 53% 급감했다.

이에 힘입어 넥스테라 에너지는 세계 1위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는데,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10월 30일 기준 전 세계 에너지 기업 중 시가총액 20순위 기업에서 1위(1434억2400만달러)를 차지했다.

넥스테라는 자회사인 플로리다파워앤라이트(Florida Power & Light; FPL)를 통한 비용 절감 등으로 투자 성과를 거두면서 3분기 실적도 이익 추정치를 앞질렀다.

지난 9월 30일 마감 기준 3분기 순이익은 12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8억7900만달러) 대비약 50% 급증했다. 주당순이익은 2.50달러로 전년 동기(1.81달러)보다 높았다. 조정 기준 주당 순이익은 2.66달러로, 애널리스트 추정치 주당 2.58달러를 상회했다. 넥스테라는 내년도 조정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0.20달러 올렸다.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12명의 애널리스트가 최근 3개월 사이 제시한 넥스테라의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치는 75.79달러다. 월가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 9곳과 보유 3곳으로 '강력 매수' 추천 종목으로 나타났다.

넥스테라 에너지 주가 추이. [자료=팁랭크스] 2020.11.10 justice@newspim.com

8일(현지시간) 기준 넥스테라의 주가는 0.28% 하락한 75.51달러에 마감했다. 52주 최고가는 83.34달러, 최저가는 43.73달러다. 최근 5거래일간 2.1% 올랐고, 최근 3개월 동안은 5.6% 상승했다.

◆ 세계 최대 태양광 전지 제조업체 퍼스트 솔라

세계 최대 태양광 전지 제조업체인 퍼스트 솔라(First Solar, 나스닥: FSLR) 또한 바이든 당선자의 친환경 공약의 수혜주로 떠올랐다.

퍼스트 솔라는 태양광 모듈을 설계‧제조하는데, 태양광 패널에 강체 박막 모듈을 사용해 카드뮴 텔루라이드(CdTe)를 생산한다.

1990년 '솔라 셀스(Solar Cells)'로 설립해 1999년 퍼스트 솔라로 브랜드를 바꿨다. 2006년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2011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25개 기술 기업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퍼스트솔라는 지난 2018년 2월 중국 내몽골 자치구 오르도스시와 2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는 협약식을 했는데, 태양광 발전소로는 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퍼스트 솔라 본사. [사진=퍼스트 솔라 홈페이지] 2020.09.29 justice@newspim.com

올해 초 영국의 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발표한 2019년 태양광 모듈 공급량 순위에서 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퍼스트 솔라의 주가는 지난 몇 년 동안 30~60달러 선에서 거래됐는데, 지난 6월 이후 주가는 50% 가까이 올랐다. 특히 지난 10월 27일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 발표하면서 주가는 크게 상승했다.

퍼스트 솔라의 3분기 순이익은 1억55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1.45달러로 전년 동기(3100만달러, 주당순이익 29센트) 대비 크게 개선됐다.

이 기간 매출도 9억2800만달러로 전년 동기(5억4700만달러) 대비 크게 늘었는데, 팩트셋 조사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한 주당순이익 63센트, 매출 6억77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퍼스트솔라 주가는 1.62% 하락한 82.39달러로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마감 후 거래에서 10% 넘게 반등하기도 했다.

팁랭크스(TIPSRANKS)에 따르면 14명의 애널리스트가 최근 3개월 사이 제시한 퍼스트솔라의 12개월 목표가는 최고 125달러, 최저 59달러, 평균값 90.69달러로 마지막 평균값 86.11달러에서 5.32% 상승했다. 7명이 매수, 5명이 보유, 2명이 매도로, 월가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Moderate Buy)' 종목이다.

앞서 지난 8일 퍼스트솔라의 주가는 2.45% 하락한 86.11달러에 마감했다. 52주 최고가는 97.93달러, 최저가는 28.47달러다. 최근 5거래일간 9.2% 상승했으며, 최근 3개월 동안은 18.1% 상승했다.

퍼스트 솔라 3개월 주가 추이. [차트=팁랭크스] 2020.11.10 justice@newspim.com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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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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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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