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백신 온다" 드라이아이스株 들썩...수급은 '글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에 폭발사고까지...탄산가스 '품귀현상' 지속
업계 "현재 물량 대기도 벅차... 공급이 수요 못 따를 것"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화이자 백신'이 상용화를 앞둔 가운데 시장은 운송을 담당할 저온유통(콜드체인) 시스템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담길 드라이아이스 관련주에 자금이 모이고 있지만 정작 업계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드라이아이스(고체탄산)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국내 최대 드라이아이스 공급 기업인 태경케미컬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이날 상한가로 마감했다. 태경케미컬의 매출 90%는 탄산가스 사업이 지탱하고 있다.

또 다른 드라이아이스 관련주인 풍국주정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35% 상승 마감했다. 주정 제조업체인 풍국주정은 드라이아이스를 만드는 선도화학의 지분을 10% 갖고 있다. 선도화학은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를 제조·판매하는 산업용 기초소재 전문기업이다.

드라이아이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드라이아이스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백신 수송문제가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화이자 백신은 보관 온도가 영하 70도 이하여야 하고, 두 번의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물류 이슈가 크게 부각됐다.

특히 백신 이동을 위해 보온 기능이 있는 컨테이너에 초저온을 유지할 드라이아이스도 함께 실리는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되고 있다.

드라이아이스 제조업체는 올해 내내 높은 수요를 보이며 실적으로 두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경케미컬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3.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6억 원) 대비 463.24% 성장했다.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신선식품 배송량이 늘어난 까닭이 크다.

반면 선도화학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매출액 206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70%, 69.12% 하락했다. 다만 관계사인 풍국주정 매출의 경우 손소독제 판매와 수소 매출 등이 실적을 견인하며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고압가스업계에서는 드라이아이스가 실질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수혜주가 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탄산 공급이 급감하며 수급 불균형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롯데케미칼 대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원료탄산 공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국내 드라이아이스 제조업체들이 크게 타격을 받았다.

탄산을 만드는 석유화학사와 정유업체의 일감이 줄어든 것도 탄산 품귀 현상을 가속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전반적으로 모든 업체가 어려워졌다"며 "탄산이 나오는 회사에는 조금이라도 물량을 달라고 할 정도로 올해 탄산이 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운송과 관련해서도 "사실 현재와 같다면 물량대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필요한 상황이 와도 가스가 없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시장에서는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백신 저온 운송을 위한 콜드체인 관련주, 분말 백신 관련주 등이 주목받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 9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3상 임상시험에서 90% 효과를 보였다며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