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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뉴욕증시 주도주 바뀐다, 월가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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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연말 상승 탄력을 보이는 뉴욕증시가 2021년에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지수 상승을 이끄는 주도주 교체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른바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을 중심으로 한 IT 대형주에 무게를 두는 전략으로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모간 스탠리는 16일(현지시각) 투자 보고서를 내고 뉴욕증시의 S&P500 지수가 2021년 말까지 탄탄한 상승 추세를 지속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모더나 백신 개발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올해 말 지수가 3500까지 오른 뒤 내년 말 3900까지 뛸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 수준에서 지수가 9% 오르는 시나리오를 예고한 셈이다.

화이자에 이어 생명공학 업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도 94.5%에 달하는 효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팬데믹 사태의 진화와 실물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고조된 상황.

내년 백신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면서 경제 활동 재개가 가속화되는 한편 기업 수익성 회복을 앞세운 주가 상승의 선순환이 펼쳐질 것으로 모간 스탠리는 내다보고 있다.

앞서 골드만 삭스도 2021년 주가 향방에 대해 낙관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S&P500 지수가 2021년 말 4300까지 뛸 것이라는 주장이다.

골드만 삭스는 2021년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170달러에서 175달러로 높여 잡았다. 아울러 2022년 전망치도 188달러에서 1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2022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22배의 밸류에이션을 적용할 때 S&P500 지수가 4300까지 오를 것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2021년 뉴욕증시의 상승 흐름은 2020년과 상이할 것이라고 모간 스탠리는 강조했다. 올해 FAANG과 함께 게임과 클라우드 섹터를 중심으로 IT 대형주가 주도주 자리를 경기순환주에 내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간 스탠리는 내년 대형주보다 소형주 강세가 두드러지는 한편 방어주보다 경기순환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백신 공급에 따른 실물경기 사이클의 회복과 팬데믹에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의 턴어라운드가 2021년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얘기다.

이를 근간으로 볼 때 금융과 헬스케어, 소재 및 산업재 섹터의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의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모간 스탠리는 강조했다.

IT와 재량 소비재의 경우 중립적인 포지션을 권고했다. 특히 포트폴리오에서 IT 대형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월가 [사진=블룸버그]

이번 보고서에서 모간 스탠리는 앨라이 파이낸셜(ALLY)과 알라스카 에어 그룹(ALK), 프리포트 맥모란(FCX) 등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앨라이 파이낸셜은 델라웨어와 미시건,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오토론 및 자동차 보험, 기업 여신,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금융업체다.

알라스카 에어라인은 미국 5위 항공사로, 미국과 캐나다, 코스타리카, 멕시코를 중심으로 노선을 운영한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애리조나에 거점을 둔 광산업체로, 세계 최대 몰리브데넘 및 구리 생산 업체로 꼽힌다.

모간 스탠리는 백신 공급 이외에 시장금리 상승이 2021년 금융 섹터를 중심으로 주가 상승에 무게를 실어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른바 서브 제로 영역으로 떨어진 미국 실질금리가 지난 8월 바닥을 찍었고, 내년까지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씨티그룹도 이날 보고서를 내고 2021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25%까지 뛸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근거로 미국 주식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영국 주식으로 갈아타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씨티그룹은 주장했다.   

아울러 신흥국 시장에서는 러시아와 브라질 주식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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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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