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월가 "코로나 백신 등장에 펠로톤이 진다고? 오히려 상승"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07: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07:00

코로나19 재확산 봉쇄 가능성·백신 나와도 수혜 기대
펠로톤 목표가격 160달러 유지…평균 135.32달러
연기금도 매입나서…신제품 기대감↑

[편집자] 이 기사는 16일 23시 1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코로나19 백신 출시 기대가 높아지며 코로나 전통 수혜주인 구독형 홈트레이닝 기업 펠로톤의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도 당분간 코로나 팬더믹 이전으로 돌아기기 힘든 만큼 펠로톤은 지속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펠로톤 홈 트레이닝을 이용해 집에서 운동하는 여성 [사진=업체 홈페이지]

16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배런스는 최근 펠로톤의 주가 하락은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펠로톤의 가장 높은 목표가격을 제시하고 있는 에드워드 이루마 키뱅크 캐피탈 마켓 애널리스트는 오히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내 체육관을 폐쇄하고 있어 펠로톤이 수혜를 받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펠로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 목표가격은 160달러로 유지했다.

이같이 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펠로톤의 가정용 운동장비 수요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장기적으로도 실내 체육관들이 장기적으로 파산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백신이 출시되더라도 한동안 거리두기 등을 고려해 펠로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루마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실내서 일부 제한과 의무적으로 마스크 사용이 지속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코로나19 전통적인 수혜주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백신 이후에도 펠로톤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조치 가능성에 따른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미국의 대형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콜로라도공직자퇴직협회(콜로라도 PERA)도 지난 3분기 포트폴리오에 펠로톤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로라도 PERA는 펠로톤 보유 주식을 16만3687주로 2만5435주 늘렸다.

팩트셋에 따르면 펠로톤을 커버하는 27명의 애널리스트 가운데 23명이 매수를 추천했으며 목표가격은 135.32달러다.

펠로톤은 올해 들어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며 지난 세 달간 56.12% 상승했으며, 258.80% 급등했다.

다만, 최근 주가는 한달간 23.39% 하락했다. 최고가인 139.75달러에서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커지면서 펠로톤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전통적인 코로나 재택근무 수혜주로 분류된 줌, 넷플릭스, 펠로톤 등이 모두 하락했다. 이날 펠로톤은 1.1% 상승한 101.90에 마감했다.

또 펠로톤의 신제품 기대감에도 여전하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향상된 운동용 자전거와 저렴한 트레드밀을 포함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 특히, 주력 자전거의 가격을 낮춰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분석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업데이트된 라인업은 펠로톤이 올해 말까지 실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내년 매출 추정치를 능가하게 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분석가들은 4분기 재무이익은 6700만달러 이상에 달해 컨센서스 추정치인 800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