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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MS, 300억원 투자...신규 민항기 정비동 준공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14:25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14:26

단거리 항공기 4대 동시 정비 가능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1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신규 민항기 정비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규 민항기 정비동은 총면적 약 1만6151m², 최고높이 29.2m 규모다. B737, A320 등 단거리 항공기 4대 또는 B787, A350 등 장거리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규모로 KAEMS는 신규 정비동 건설에 약 300억원을 투자했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민항기 정비동 준공은 연간 100대 규모의 B737, A320계열 항공기 정비능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향후 B787, A350까지 확대해 수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KAEMS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국내 유일의 항공 MRO 전문업체로 2018년 7월 설립됐다. 현재 B737 민항기 정비는 물론 수리온 헬기와 군용기 정비, EC-225 등 민·관·군 헬기정비 등을 수행하고 있다. MRO란 항공기 정비와 수리, 분해점검 등을 말한다.

지자체인 경상남도와 사천시는 KAEMS를 중심으로 항공 MRO 산업단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1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힘을 보태고 있다. 향후 KAMES는 약 2000억원을 투자해 격납고 추가건설, 창고, 부품정비동 등을 완공해 산업단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연기 KAEMS 대표는 전국을 7개의 권역별 거점으로 나눠 사천을 중심으로 항공 MRO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일본까지 확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KAEMS는 ▲국내 기체중정비 시장점유율 50% 확보 ▲헬기정비 기종 확대 및 통합정비 ▲교육 훈련센터 유치 ▲부품 정비 클러스터 조성 ▲일본 LCC 물량 국내 유치 ▲성능개량사업 진입 등 6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KAEMS 관계자는 "품질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민항기·군수·회전익 정비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고, 아시아 5위의 항공 MRO 솔루션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안현호 KAI 사장, 조연기 KAEMS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송도근 사천시장,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국장,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정홍식 티웨이항공 대표와 대한항공 등 항공사 주요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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