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평택시 내년 예산 1조 9851억원 편성…8.3% 증가

기사입력 : 2020년11월18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11월18일 14:57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 강화한 시민중심 재정운용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다음 해 예산안으로 올해 1조 8329억원보다 1522억원(8.3%)이 증가한 1조 9851억원을 편성했다.

시에 따르면 이중 일반회계가 1조 5670억원(지난해 대비 1058억원, 7.2%증가), 특별회계가 4081억 원(지난해 대비 464억원, 12.52%증가) 규모로 교통물류 분야와 지역개발 분야 예산이 크게 증가했다.

경기 평택시청[사진=평택시청] = lsg0025@newspim.com

시는 18일 실시한 온라인 언론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예산편성안'을 발표했다.

시는 복지재정 부담증가,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지방비 부담증가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대응,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체감할 수 있는 교통물류 분야 등에 중점을 두고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살펴보면 다음 해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재원은 6433억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705억 원, 국․도비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5232억원, 기타 보전수입 등이 1300억 원이다.

자체수입이 소폭 증가했고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노력 등에 따른 의존재원의 증가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공원조성을 위한 지방채 발행 등으로 지난 해 대비 7.2%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사업 8362억원, 국․도비보조사업이 7308억원으로 그 중 자체사업은 정책사업에 5743억원, 행정운영경비에 1886억원, 특별회계 및 기금 전출금 등 재무활동비 733억원을 편성했다.

세출 분야별로는 복지‧보건 분야가 5916억원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하고 지난해 대비 670억원(13%)이 증가했으며 도로‧교통 분야는 2337억원으로 672억원(40%)이 증가했다.

이어 환경(1533억원, 9.8%), 공원‧도시재생(1313억원, 8%), 농림․산업경제(921억원, 6%) 등의 분야별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을 강화한 시민중심 재정운용에 기본방향을 두고 5대 중점분야로 △시민이 행복한 경제도시 1074억원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6387억원 △아름다운 푸른도시 2618억원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도시 4452억원 △품격있는 교육·문화도시 분야에 1139억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한병수 기획항만경제국장은 "내년에는 자체 세입은 소폭 증가 되나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시비 부담 및 대형사업의 증가 등으로 지방비 부담이 증가해 어느 때보다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 국장은 "행정의 기준과 원칙에 따른 재원의 합리적 배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재정 운용 방향을 알렸다.

평택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2021년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거쳐 오는 다음 달 21일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할 예정이다.

lsg00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