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증시 주간 +2.04%, +0.71%, -1.47%
상하이종합지수 3377.73 (+14.64, +0.44%)
선전성분지수 13852.42 (+74.97, +0.54%)
창업판지수 2667.09 (+21.93, +0.83%)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0일 중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중국 각지에서 발표한 자동차 지원 정책 호재로 인한 자동차 테마주 강세가 상승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3377.7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4% 오른 13852.42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83% 증가한 2667.09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주 3대 지수의 누적 등락폭은 각각 +2.04%, +0.71%, -1.47%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3126억 6000만 위안과 4382억 78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788억 68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7509억 3800만 위안으로 7000억 위안 선을 유지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4억 43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1억 95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2억 49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이로써 금주 한 주간 북상자금은 총 55억 위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섹터별로는 자동차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장후이자동차, 샤오캉구펀, 광저우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등이 자동차 관련주가 4~9.98% 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전기 설비, 채굴 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은행, 가전, 비은행 금융 주는 하락폭이 컸다.
지난 19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가 2025년까지 허페이시 전체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규모를 1000만 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지가 담긴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상하이(上海)시는 2020년 12월 31일까지 소비자가 비영업용 순수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카를 구매하면 충전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정책을, 하이난(海南) 성은 2020년 12월 31일까지 친환경차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1대단 1만 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 각지에서 친환경 자동차 지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자동차 주가 급등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위안화 가치 하락) 6.5786위안으로 고시됐다.
11월 20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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