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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중국증시종합] 석탄주 강세 속 상하이 지수1.04%↑

기사입력 : 2020년11월23일 17:07

최종수정 : 2020년11월23일 17:07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9000억 위안 돌파

상하이종합지수 3412.96 (+35.24, +1.04%)
선전성분지수 13955.28 (+102.87, +0.74%)
창업판지수 2686.36 (+19.27, +0.72%)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3일 중국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회원국 간의 산유국 모임인 OPEC+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감산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석탄주가 급등하면서 이날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상하이에서 나흘 연속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국 본토의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 상승한 3412.96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74% 오른 13955.28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0.72% 증가한 2686.36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271억 8600만 위안과 5224억 55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1999억 1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9539억 5900만 위안으로 9000억 위안 선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100억 52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66억 8300만 위안이 순유입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33억 6900만 위안이 순유입 됐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석탄 주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정주석탄전력(鄭州煤電), 서산석탄전력(西山煤電), 대동석탄(大同煤業), 산서코킹(山西焦化) 등 석탄 관련 주가 5~10%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자동차, 비철금속, 바이주(白酒·고량주), 비은행 금융, 은행 등 주가 상승했다. 다만, 컴퓨터, 전자, 미디어 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날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원국과 비회원국 산유국 연합체)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감산 기간을 내년까지 연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와 함께 중국 석탄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며 증시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OPEC+는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이틀 간 회의를 열어 원유 감산 기간 연장을 논의할 예정이다. OPEC+는 내년에 원유 감산 규모를 기존의 770만 배럴에서 570만 배럴까지 낮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유가가 하락하자 내년까지 기존 감산 규모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유 감산 기간 연장으로 석탄 가격이 상승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석탄 관련 주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사흘 연속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중국 본토에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이날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6.5719위안으로 고시됐다.

11월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gu121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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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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