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부,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준비위원회 개최...내년 한국서 열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경화·서욱 주재…9개 부처 차관보급 참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위원회 제2차 회의가 30일 개최됐다.

공동위원장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이날 오전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국무조정실, 국가정보원, 합참,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9개 부처 차관보(실장)급 인사들이 대면과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중남미 방역·보건 협력 관련 미래협력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11.23 kilroy023@newspim.com

참석자들은 국내·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유엔 및 회원국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의 일정과 개최 방식을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각 국의 기여 확대를 도모하는 장관회의 취지를 고려해 주최국으로서 유엔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기여공약을 발굴하고 회원국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경화 장관은 "우리 정부는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코로나19 여파로 고조된 국제협력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기 더욱 견고한 국제평화질서 마련에 기여코자 하며, 내년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평화유지활동의 효과성·적실성을 제고하고, 국제사회의 공조와 협력 복원의 모멘텀을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관회의 준비기획단을 중심으로, 각 소관 부처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측 기여 방안 도출을 포함,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한 준비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내년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국제안보와 평화유지활동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며, 동 회의의 대주제인 '기술과 의료' 관련 우리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국가와의 양자회담, 관련 행사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우리의 노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각국의 지지를 확보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외교부는 "4회차를 맞이하는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의 평화유지활동 분야 최대 규모·최고위급 회의체로서, 154개국 외교·국방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 등 약 1300명을 초청해 평화유지활동의 당면 현안을 논의하고 이에 기여할 수 있는 각국의 공약을 발굴·점검하기 위하여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