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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주지사 "중환자실 병상 부족하면 즉시 봉쇄 조치"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06:42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06:4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캘리포니아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COVID-19) 관련 부분 봉쇄 조치 계획을 다시 발표했다.

[새크라멘토=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2020.06.29 justice@newspim.com

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병원 중환자실(ICU) 병상이 부족해지면 즉시 외출 금지령이 내려질 예정이며, 이르면 다음주에 락다운이 실시되는 지역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지금 행동에 나서지 않으면 의료 체제에 과부하가 걸릴 것"이라면서 락다운 재도입 이유를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이번 봉쇄 조치가 주 전체가 아닌 5개 지역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ICU 남은 병상 여력이 15% 이하로 떨어지는 지역의 경우 48시간 뒤부터 즉각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일단 봉쇄 조치가 시작되면 3주 동안 지속된다.

이번 봉쇄 조치는 지난 3월 캘리포니아가 실시했던 것보다는 덜 엄격하다는 평가다.

당시에는 모든 비필수 상점들이 문을 닫았지만, 이번에는 실내 소매업자나 쇼핑센터는 20%가 문을 열고, 엔터테인먼트나 스포츠 관람시설 등은 관중 없이 운영될 수 있다.

존스홉킨스대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11월 중에만 30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고, 뉴섬 주지사는 입원 환자 수도 기록적으로 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까지 2~3배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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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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