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부양책 기대에 상승…FOMC '주목'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06:12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06:12

애플, 아이폰 생산 확대 소식에 5%대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크게 늘린다는 보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는 이날도 뉴욕 증시에 긍정적이었다. 투자자들은 내일(16일) 나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 의회의 부양안 협상에 주목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7.76포인트(1.13%) 오른 3만199.31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13포인트(1.29%) 상승한 3694.6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5.02포인트(1.25%) 오른 1만2595.06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은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내년 상반기 30%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애플의 주가는 이날 5% 이상 뛰었다.

의회에서는 코로나19 추가 부양안 논의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추가 부양안 합의를 긍정적으로 봤다. 전날 의회는 7480억 달러의 지출 프로그램과 별도로 1600억 달러의 주(州)·지역 정부 지원안을 공개했다.

이날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 대표,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 원내대표 등은 머리를 맞대고 부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체리 레인 인베스트먼트의 릭 메클러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일부 부양안이 통과될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현재 상황에 대해 더 강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0만 명을 넘기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당장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뉴욕시는 전면 봉쇄 가능성도 언급했다.

윌밍턴 트러스트의 루크 틸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대규모 백신 점종은 아직 진행 중이라 우리는 일자리 창출의 추가 약세를 볼 수 있고 둔화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추가 부양책 패키지를 얻지 못하면 1000만~1100만 명의 사람들이 실업자가 될 것이고 이것은 지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부터 이틀간 올해 마지막 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 FOMC 위원들이 자산매입 확대나 확대 신호를 보낼지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이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의 첫 번째 관문을 넘었다는 소식에도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5.06% 하락했다.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프리베일 테라퓨틱스를 10억40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후 5.97% 상승했다. 프리베일의 주가는 82% 급등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