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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전서 24명 무더기 확진…교회·주간보호센터 감염 속출

기사입력 : 2020년12월22일 19:04

최종수정 : 2020년12월22일 20:24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교회와 주간보호센터에서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대전에서 하루에만 24명이 무더기 확진됐다.

대전시는 22일 오후 24명(대전 709~732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4명은 유성구 주간보호센터와 관련됐고 10명은 동구에 있는 교회 관련 감염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거세진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0.12.21 mironj19@newspim.com

이날 오전 주간보호센터 종사자와 이용자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전날 센터 요양보호사(대전 700번)가 확진되자 센터 이용자와 종사자 2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펼쳐 12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오후에 확진된 이용자·종사자의 가족 등 밀접접촉자 26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해 지표환자인 요양보호사의 가족(대전 731번)과 이용자(대전 718번)의 가족(대전 732번)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교회 관련해서는 교인 일가족 9명(대전 722~730번)과 교회 간사(대전 701번)의 가족(대전 72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교인인 40대 부부와 자녀 7명(대전 722~730번)은 간사(대전 701번)와 접촉했다.

자녀들은 10대 5명과 초교생 1명, 미취학아동 1명이다.

현재 역학조사관이 등교수업 여부 및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교회 간사가 지인(대전 697번)과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었다.

다른 교인들의 검사결과를 살펴봐야 하지만 일가족 9명이 모두 확진된 만큼 가족간 감염이 교회를 매개로 간사와 그의 지인에게 전파했을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이다.

이 교회에서만 총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가 가족 단위 교인들로 구성·밀집돼 있어 소규모 모임과 식사 등이 있었는지도 조사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종교활동 시 좌석 수의 20% 이내 인원만 참여해야 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는 금지된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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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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