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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전환사채 350억 납입 완료..."장기투자자금 확보"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15:37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15:37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삼부토건은 사모 전환사채 350억이 납입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3%, 만기이자율 4%의 저금리로 조달했으며 전환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3년 12월 23일이다.

[로고=삼부토건]

전환사채는 금융기관 및 일반사채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 조달됨으로써 금융비용이 경감되고, 향후 주식으로 전환시 자기자본이 되므로 회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은 향후 회사의 성장에 상당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해 9월 말 부채비율은 44.3%, 차입금의존도는 8.2%로 재무 안정성이 높고, 자금 여력도 충분하지만 급변하는 건설 환경 속에서 장기자금을 저리에 조기 확보함으로써 회사의 미래성장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5% 증가한 2905억원, 영업이익은 123.3% 늘어난 8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81.5% 증가한 166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공시된 수주금액을 포함해 올해 말 약 9000억원의 수주실적에 수주잔고 약 1조2000억원을 예상하는 등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 확보된 자금으로 재무 안정성이 더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등에 적극 투자해 향후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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