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신규 확진 1132명...요양시설·동부구치소 등 수도권 집단감염

기사입력 : 2020년12월26일 15:16

최종수정 : 2020년12월26일 15:16

수도권 762명 신규 확진...'전체 70% 이상' 집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좀처럼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11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선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마친 뒤 검체를 제출하고 있다 2020.12.23 dlsgur9757@newspim.com

특히 이날 수도권에서만 76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 70% 이상이 수도권에서 확진됐다.

우선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2명이 추가돼 총 13명 확진됐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공동 격리자 추적검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520명이 확진됐다.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공동 격리 추적검사 중 지난 24일 이후 18명이 추가돼 총 134명이 됐다.

인천 중구 식품가공업소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지난 22일 이후 15명이 추가 확진돼 총 32명이 됐다.

경기 광명시 자동차공장·식당과 관련해 지난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2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이 됐고, 경기 안양시 일가족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돼 총 10명이 됐다.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과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3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4명이 됐고 파주시 병원과 관련해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및 접촉자 조사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5명이 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취약 시설 및 종교시설 등 전방위 확산이 이어졌다.

강원 철원군 노인보호시설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2명이 확진돼 총 33명이 확진됐다.

충남 천안시 종교시설1과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 추가 확진돼 총 12명이 됐고, 천안시 종교시설2와 관련해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0명이 추가돼 총 11명이 됐다.

충남 천안시 식품점·식당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총 누적확진자는 47명이며,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해서는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중 2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8명이다.

경북 경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6명이 추가 확진돼 총 17명이 됐으며,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과 관련해 공동격리자 추적검사 중 44명이 추가돼 총 61명이 됐다.

제주 제주시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이후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돼 총 13명이 됐으며, 제주시 학원과 관련해 지난 2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22명이 추가돼 총 23명이 됐다.

제주 제주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돼 총 151명이 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종교 활동, 모임, 행사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해달라"며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 및 2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대면 식사, 음주, 흡연과 같은 상황은 가급적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