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소상공인 80%, 사업장 임차...'보증금 2200만원+월120만원' 가장 많아

기사입력 : 2020년12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12월29일 11:53

중기부 통계청 '2019년 소상공인 실태조사' 발표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소상공인 10곳중 8곳은 사업장을 임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 조건은 전세 2200만원에 월120만원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통계청(청장 류근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소상공인 실태조사'잠정 결과를 28일 공동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1년간 건설업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등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11개업종, 4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소상공인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연매출 최대 120억원이하(제조업 등) 소기업중 상시근로자 최대 10인이하(제조업 등) 기업을 말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소상공인 20.7%만 자가 사업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21.2%)보다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임차 사업장은 79.3%로 같은 기간 0.5%포인트 증가했다.

사업장 임차 조건은 보증부월세(85.3%)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무보증월세(6.5%) 무상(3.8%) 전세(2.5%) 매출대비비례지급(1.7%) 등이 뒤를 이었다.

보증부월세는 2298만원의 보증금에 월127만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금 없는 무보증 월세는 83만원, 월세없는 전세금은 457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에서 소상공인 사업체수는 277만개로 전년 대비 1.1%(3만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89만개(32.1%) ▲숙박・음식점업 66만개(23.8%) ▲제조업 36만개(13.0%)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소상공인 사업장에 고용된 인원은 644만명으로 2018년(632만명)년 대비 12만명(1.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187만명(29%)으로 가장 많았다. 숙박・음식점업 155만명(24.1%) 제조업 118만명(18.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업체당 연매출액은 2억347만원이고 영업이익은 3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8년보다 각각 0.2%와 3.0% 감소한 수치다. 사업체당 부채비율은 2018년보다 3.5%포인트 증가한 51.9%를 기록했다. 부채액은 1억71만원으로 전년대비 5.2% 감소했다.

사업체당 평균 창업 준비기간은 10.2개월, 창업비용은 본인 부담 7500만원 포함 1억200만원으로 조사됐다.

중기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소상공인 창업 성장 재기 등 생애주기별 지원체계 강화와 맞춤형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도에 실시하는 '20년 기준 소상공인 실태조사에는 조사항목 설계시 올해의 코로나19 사태 영향과 가속화되는 디지털화, 비대면・온라인 추세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