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춘희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새로운 원년"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14:50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14:50

147억 예산 활용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 착수
세종형 스마트 도시 조성 등 선도사업 추진
'해현경장(解弦更張)'…새롭게 가다듬을 시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올해를 행정수도 완성의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그동안 확보된 147억의 예산을 활용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에 착수하겠다"며 "그렇게 되면 행정수도 완성이 현실로 다가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 모습.[사진=세종시] 2020.12.31 goongeen@newspim.com

이 시장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민이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의 '시민주권회의'와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통해 시정참여를 일상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이자 자율차 규제자유특구로서 세종형 스마트도시 조성과 자율차 실증 등 선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상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이 시장은 신년사와 별도로 새해 사자성어를 '해현경장(解弦更張)'으로 선정했다. '거문고 줄을 고쳐맨다'는 뜻으로 '면모를 일신하고 개혁해 나아간다'는 의미다.

신축년 새해를 행정수도 완성의 실질적인 시발점으로 여기고 건설을 시작한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고 힘을 모아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브리핑 모습.[사진=세종시] 2020.12.31 goongeen@newspim.com

다음은 이춘희 세종시장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춘희입니다.

코로나 19의 위기 속이지만 희망을 기대하며 새해를 맞이합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는 우리 모두가 어느 때보다 힘든 날을 보냈습니다. 평범하지만 소중했던 일상을 빼앗겼고 무엇보다 서민경제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K-방역의 주역이 되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 19를 이겨내어 움츠렸던 일상과 지역경제가 회복되길 기원해 봅니다.

우리 시는 올해를 행정수도 완성의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동안 확보된 147억의 예산을 활용하여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에 착수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시의 염원인 행정수도 완성이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시민주권특별자치시답게 세종형 자치분권모델을 완성하는 데도 힘을 쏟겠습니다. 특히 올해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시민감동특별위원회'를 시민주권회의와 연계하여 주민이 직접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일상화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이자 자율차 규제자유특구로서 세종형 스마트도시 조성, 자율차 실증 등의 선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지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재확산에 대비한 상시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하여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꼼꼼히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신축년 새해에도 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의 발전을 위해 있는 힘껏 뛰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 한 해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