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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시대 생존법]③ 패션·뷰티, 새해 생존 키워드는 '비건'·'라이브'

기사입력 : 2021년01월03일 06:32

최종수정 : 2021년01월03일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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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가치소비' 대두..."클린뷰티가 뜬다"
올해 '라방' 판 커진다...인플루언서 등 투자 봇물

[편집자주] 2021년에는 '위드(with) 코로나19' 시대가 본격화한다.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추는 대격변기를 지나서 바이러스 확산과 안정을 거듭하는 '과도기적 혼란'이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나타날 전망이다. 성장과 위기가 혼재하는 시기인 만큼 유통 패러다임도 전례 없는 변화를 맞는다. 실적을 가르는 승부처는 전자상거래(e-commerce) 시장이다.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모든 소비를 해결하는 '홈코노미'(Homeconomy)가 약진할 것으로 보인다.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기업들의 2021년 생존 전략을 살펴본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지난해 저조한 실적을 보인 패션·뷰티업체들이 새 사업전략을 짜고 있다. 중점 소비자로 부상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비건·친환경 제품 카테고리 확대 ▲영상 채널 특화 콘텐츠 개발 등이 주된 내용이다.

이 같은 전략은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업계에 실험적으로 투입됐다. 삼성물산, 코오롱FnC, 신세계인터내셔날, CJ올리브영,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기업들은 이미 신규 사업에 발을 담갔다. 내년엔 신규 투자 및 인력 투입을 더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비자 55% "'착한소비' 위해 돈 더 쓸 수 있다"

코로나19는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는 막연한 의식을 소비생활로 끌어오는 촉매제가 됐다. 인류의 자연 파괴와 이로 인해 발생한 기후변화로 코로나 팬데믹이 일어났다는 각성이 변화의 배경이다. 이에 '식물성 고기', '업사이클링 패션' 등 트렌드가 전 소비재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12.31 hrgu90@newspim.com

통칭 '가치소비'로 불리는 이 트렌드는 패션·뷰티업계에도 과제를 던졌다. 패션·뷰티 트렌드의 주역인 MZ세대에서 어느 세대보다도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난 탓이다. 실제 엠브레인이 2030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는 '올바른 제품/윤리적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화장품업계는 '클린뷰티'가 화두다. 클린뷰티란 파라벤, 아보벤젠 등 인체 유해 성분이 배제되고 동물 보호 등 '윤리적 소비' 가치가 담긴 화장품을 의미한다. 가치도 중요하지만,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피부 트러블이 증가하면서 화학 성분이 배제된 화장품을 찾게 된 게 트렌드 확산에 한몫했다.

국내에서 클린뷰티 마케팅을 선제적으로 펼친 곳은 CJ올리브영이다. 지난해 8월 올리브영은 클린뷰티를 주력 카테고리고 선점, 16가지 유해성분을 설정해 자체 클린뷰티 화장품의 기준을 세워 인증 마크를 부여했다. 주요 매장 내에는 클린뷰티 코너를 별도로 신설했다.

마케팅 결과는 매출로 나타났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올리브영이 선정한 클린뷰티 12개 브랜드(비플레인·아비브·라운드랩·라운드어라운드·메이크프렘·아로마티카 등) 기초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188% 증가했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클린뷰티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같은 배경에서 패션업계에서는 '지속가능 패션'이 화제다. 삼성물산패션연구소는 'Long-life Fashion'을 지난해 패션업계 주요 이슈로 선정했다. 지속가능 패션이란 재생 나일론 등 의류나 소품 등에 재활용 자원을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넓게는 '대량생산-대량소비'식 패션의 종말론이다.

그간 해외에 비해 소극적으로 접근했던 국내 업체들도 최근 지속가능 패션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5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빈폴 '비싸이클(B-Cycle)' 라인을 별도로 론칭했다. 코오롱FnC는 작년 9월 자사몰인 코오롱몰에 지속가능성을 표방한 30개 브랜드를 한 데 모은 '위두(weDO)'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는 친환경 중심의 사고와 프로세스 개선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환경을 고려한 상품은 물론 생산·프로세스·유통·패키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진일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12.31 hrgu90@newspim.com

◆"MZ세대 주머니를 열어라"...'라방' 선택 아닌 필수로

코로나19는 제품뿐만 아니라 판매 채널에 대한 변화도 이끌었다. 현장에서의 제품 구매 대신 온라인을 통한 언택트(Untact·비대면) 구매를 선택하는 흐름이 패션·화장품업계에도 뚜렷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온라인 구매액은 소매판매점 구매액의 절반 수준(45%)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다.

여러 온라인 판매 방식 중에서도 라이브커머스의 성장 속도는 눈에 띈다. 특히 패션·화장품업계는 일명 '라방'으로 불리는 라이브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패션·화장품은 기호와 취향에 민감한 소비재이므로 제품을 단순히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구매를 이끌기 어렵다. 실시간으로 제품의 감촉, 활용법 등을 설명할 수 있는 플랫폼이 제격인 셈이다. 라이브커머스가 언택트를 넘어선 '온택트'(Ontact)로 불리는 이유다.

패션업계는 라이브방송 콘텐츠도 차별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별도 시스템을 갖추고 자사몰인 에스아이빌리지 내에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론칭했다. 전문 퍼스날 쇼퍼가 VIP 고객에게 제품 비하인드 스토리, 연출법 등을 설명하듯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해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코오롱FnC는 자사몰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에 선제적으로 뛰어들었다. 코오롱FnC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4주간 '코오롱몰' 내에서 라이브 방송을 네 차례 진행했다. 플리스 아이템과 코트, 다운 점퍼 등 겨울 의류를 판매한 결과 누적 시청자 수가 3만3000명에 이르는 등 성공적인 고객 유입 효과를 봤다. 

화장품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에스티로더에 인수된 닥터자르트나 조성아뷰티, 에뛰드 등은 오픈마켓인 11번과와 협업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왔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와 LG생활건강의 VDL 등 개별 브랜드도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맺고 '네이버 뷰스타'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뷰티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월 뷰티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디밀'에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라네즈 '네오쿠션' 등을 정식 출시하기 전 뷰티 인플루언서와 함께 라이브방송을 진행, 입소문을 통해 판매량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업계는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올해 4조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년(약 3조원)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거대 쇼핑 플랫폼에 이어 지난달에는 이커머스 업계 1위 쿠팡도 라이브커머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업체가 이들 플랫폼을 활용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경우 매출의 10~20%를 수수료 지불해야 하나, 활용이 편리해 이용률은 더욱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는 젊은 소비자들과 댓글 등으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적의 판매 전략"이라며 "아직 전체 이커머스 시장 규모의 5%도 안 된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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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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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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