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영국, 아스트라 백신 접종 시작...첫 주자는 82세 투석 환자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7:24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7:24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대학의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승인한 영국이 4일(현지시간) 접종을 개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을 가장 먼저 접종받은 사람은 82세 투석 환자로 감염 취약 인구에 속하는 브라이언 핀커 씨다.

영국 웨스트서섹스의 한 병원에서 직원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대학 코로나19 백신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핀커 씨는 접종 후 백신을 개발한 과학자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결혼기념일을 고대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옥스퍼드 대학이 백신을 개발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오늘 만난 의사와 간호사, 의료인 모두 총명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옥스퍼드대학 백신실험조사 책임자인 앤드류 폴라드 교수도 이날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대학 백신을 접종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50만회분 이상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향후 수주 내로 수천만회분을 추가로 공급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억회분의 백신 공급 선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영국 인구 약 6600만명 중 최대 5000만명에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대학의 백신은 일반 냉장 온도인 섭씨 2~8도에 6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해,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보다 저장과 운송, 관리에 용이하다.

다만 임상시험 결과에 여전히 모호한 부분이 남아 있어, 미국 등에서는 승인을 미루고 있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