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5년 만의 '최대 정치행사' 당대회 개막...김정은 "경제목표 엄청나게 미달"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07:56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08:00

김정은 "아픈 교훈 되풀이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사업총화 비롯해 당 규약 개정 등 의제로 승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5일 최대 정치 행사인 제8차 당대회를 평양에서 개최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회사에서 경제 실패를 자인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조선 노동당 제8차 대회가 2021년 1월 5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 위원장은 개회사와 더불어 사업총회 보고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조선중앙통신] 2021.01.06 oneway@newspim.com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5년간의 간고했고 영광넘친 투쟁려정에 우리 당이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거둔 성과가 결코 적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고 인정했다.

이어 "사회주의건설에서 부단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우리의 노력과 전진을 방해하고 저애하는 갖가지 도전은 외부에도, 내부에도 의연히 존재하고 있다"면서 "현존하는 첩첩난관을 가장 확실하게, 가장 빨리 돌파하는 묘술은 바로 우리자체의 힘, 주체적 역량을 백방으로 강화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이미 이룩한 성과도 귀중할 뿐 아니라 축적된 쓰라린 교훈도 매우 귀중"며 "우리는 피땀으로 쟁취한 승리와 성과들은 더욱 장려하고 확대발전시키며 아픈 교훈들은 되풀이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당대회에서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조선노동당 중앙검사위원회 사업총화 ▲ 조선 노동당 규약개정 ▲조선노동당 중앙지도기관 선거가 의제로 승인됐다.

통신은 "김 위원장께서 보고에서 당 중앙위의 사업정형을 개괄적으로 언급했다"면서 "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전진을 위한 주되는 투쟁 노선과 전략전술적 방침들, 조국통일 위업과 대외관계를 진전시키고 당사업을 강화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들을 제기하게 된다"고 전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