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최태원의 '새 기업가 정신' 필두로 사회적가치 높인다

기사입력 : 2021년01월07일 10:15

최종수정 : 2021년01월07일 10:15

'사회적가치 2030' 선언..."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 것"
환경·동반성장·사회안전망·기업문화 중심으로 추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SV)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7일 발표했다. 

SV 2030 로드맵은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를 4대 분야로 정해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최 회장이 강조한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SV 2030 로드맵을 설정, 사회적 가치의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은 "SV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의 중요한 축인 만큼,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SV 2030을 실천해 가겠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해야 할 기업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이번 선언에 담겼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하이닉스는 2030년 사회적 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사진=SK하이닉스] 2021.01.07 sjh@newspim.com

환경 분야에서는 '그린2030'을 통해 추진한다. 국내 기업 최초로 국내외 모든 생산 거점에서 인증을 완료한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를 통해 모든 사업장에서 99% 골드 등급 인증을 받는 것이 목표다. 

현재 수준 대비 수자원 절감량 300% 확대를 위해 용수 재활용 규모를 2019년 기준 일 평균 4만톤에서 2030년까지 5배 이상으로 늘려간다.

이를 바탕으로 2050년까지 RE100 완수, 탄소 순 배출 제로(Carbon Net Zero), 대기오염물질 추가 배출 제로, 폐기물 매립 제로 골드(Gold) 등급 달성, 수자원 절감량 300% 확대 등 친환경 반도체 제조시스템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협력회사들의 역량을 높여 한국 반도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력회사 대상 기술협력 누적투자 3조 원 달성, '위두테크(We Do Tech) 센터' 참여 협력사 전체의 매출 증대 등을 추진한다.

또한 협력사 대상 기술협력 누적 투자 3조 원 달성을 위해 '상생협력센터(We Do Tech Center)'의 설립과 운영 등에 1조2200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별도의 기금을 운영한다. 생산기지가 소재한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방면의 기여도 병행키로 했다. 

지역사회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도 나선다. 결식아동을 위한 도시락 지원사업 확대, 행복모아 확장을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하인슈타인(Heinstein) 프로그램 시행을 통한 ICT 미래인재 육성, 행복GPS를 활용한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실종 문제 해결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SK하이닉스는 기업경영의 목적을 구성원 행복에 두고, 구성원의 자기계발 시간 확대와 다양성∙포용성 기업문화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모든 구성원들에게 인당 연 200시간 이상의 교육을 지원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을 주제로 한 교육을 의무화 할 예정이다. 여성 직책자 수를 현재의 2배 규모로 늘려간다는 목표로 여성 리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올해 신설한 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분기 단위로 SV 2030 진행 과정의 이슈들을 도출하고 각각의 대응방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매년 진척 수준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며,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실행 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