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이윤애 지영봉 기자 = 9일 오후 4시19분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GS칼텍스 여수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30명과 소방차 23대 등을 투입, 오후 4시58분쯤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9일 오후 4시19분께 전남 여수시 월하동 국가산단 내 GS칼텍스 1공장 배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불을 끄고 있다.[사진=여수소방서] 2021.01.09 yb2580@newspim.com |
이날 화재는 여수공장내 방향족(BTX) 공정시설과 연결된 배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공정시설에는 상주하는 직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배관내 일부 잔류 가스가 연소하면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지만 추가 화재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정 배관에서 수소가 누출된 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현재 진화가 대부분 완료돼 잔불을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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