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경남도, 국제기도원·BTJ 열방센터 방문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기사입력 : 2021년01월11일 14:07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14:07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 보건당국은 11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과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명 중 29명이 진주 국제기도원 집단감염 발생 확진자"라고 밝혔다.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5명을 포함해 34명으로 늘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와 부산 확진자가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10일 통보받았다는 것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다수의 확진자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과 상주 BTJ 열방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 발동을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1.11 news2349@newspim.com

진주시 방역당국은 즉시 현장에 나가 역학조사를 실시했고, 1월 3일부터 1월 8일까지 기도원 방문자 18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명단 확인 과정에서 지역 내 기존 확진자 2명이 지난 3일 해당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도 확인했다.

현재까지 진주국제기도원과 관련해 총 4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양성이 34명(방문자 31명, 가족 및 지인 3명), 음성 3명이 나왔다. 나머지 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 지사는 "이번 진주국제기도원 집단감염을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기도원 방문자와 신도, 확진자의 접촉자 범위를 최대한 폭을 넓혀, 신속하게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진주시 상봉동 소재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한 도민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오는 18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고 확진될 경우, 법적 조치는 물론 피해에 대한 구상 청구 등 모든 법적, 행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현재 경남지역 내에는 총 48개의 기도원이 있다. 다른 기도원에 대해서도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종교단체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의 교인 모임과 관련해서도 지역 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와 시군 방역당국은 중대본의 방문자 명단 통보에 따라 명단이 확보된 116명에 대해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현재 6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3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49명 중 7명은 검사 예정이며, 20명은 센터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방문하지 않았음을 증명할 확인서를 요청해 두었다.

나머지 22명은 수 차례의 검사 독려에도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은 중대본에서 보낸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도는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를 방문한 도민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김경수 지사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도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해
도민들께서 심각하게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우리 도는 신속하고 선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내고 확진자 발생 시 최대한 빨리 감염을 차단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이 상황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