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백승호 전 경찰대학장·이정렬 전 판사 등 5명 국가수사본부장 지원

기사입력 : 2021년01월13일 12:25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12:25

전직 경찰 2명·법조인 3명 지원
경찰청, 2월까지 임명 절차 완료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백승호 전 경찰대학장과 '가카새키 짬뽕' 패러디물을 올렸던 이정렬 전 판사 등 총 5명이 초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 지원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감한 국수본부장 경력경쟁채용 공개 모집에 백 전 경찰대학장과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 등 전직 경찰 2명, 이 전 판사와 이창환 변호사, 김지영 변호사 등 법조인 3명이 지원했다.

사법고시를 합격한 백 전 학장(사법연수원 23기)은 경찰청 법무과장, 서울 관악경찰서장, 경찰청 수사과장, 강원지방경찰청 차장, 경기지방경찰청 제1차장, 전남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치안정감인 경찰대학장을 역임한 뒤 2016년 경찰을 떠났다. 백 전 학장은 현재 법무법인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세민 전 수사기획관은 경찰대 1기 출신이다. 충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청 수사심의관,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청수사연수원 원장 등을 거쳐 충북지방경찰청 차장을 끝으로 2016년 경찰 제복을 벗었다. 이 전 수사기획관은 2013년 3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접대 의혹 수사를 초기에 이끈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수사 당시 외압에 시달렸으며 이후 좌천성 전보인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정렬 전 부장판사(사법연수원 23기)는 2011년 판사로 재직하던 당시 페이스북에 '가카새끼 짬뽕'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패러디물을 올렸다가 경고를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전 판사는 2013년 6월 법원을 떠났다. 2018년부터 법무법인 동안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창룡 경찰청장과 박정훈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 최승렬 국가수사본부장 직무대리 등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북관에서 국가수사본부 현판식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국가수사본부 현판식을 열고 개편 수사 조직을 본격 운영한다. 2021.01.04 yooksa@newspim.com

이창환 변호사(사법연수권 29기)는 현재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를 맡고 있다. 김지영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국제이사를 지냈다.

경찰청은 지원자 5명 서류심사와 신체검사, 종합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2~3명으로 추릴 계획이다. 이후 경찰청장이 최종 후보자 1명을 추천하면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경찰청은 오는 2월까지 국수본부장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국수본은 올해 경찰청 내 신설 조직으로 경찰 수사 컨트롤타워를 맡는다. 국수본부장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임기는 2년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