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 발 물러선 금융위...은성수 "공매도 재개, 최종 결정까지 기다려 달라"

기사입력 : 2021년01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7일 14: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회의서 결정할 사안"
"단정적 보도...시장에 부정적"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한시적 공매도 금지조치와 관련해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이전과 달리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은 위원장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2021년 금융위 업무계획' 발표에서 "공매도 관련 사항은 9명으로 구성된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그러면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금리 관련 사항에 대해 한국은행 임직원이 단정적으로 발언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금융위가 이 문제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말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정부가 공매도 재개를 확정했다, 또는 공매도 재개금지를 연장하기로 했다는 단정적인 보도가 나가는 것은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융위가 '공매도 금지조치가 오는 3월 15일 종료되고 공매도 관련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것으로 분석되는 대목이다.

다만 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불법공매도 처벌 등 대응방안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현행 1억 원 이하의 과태료에 불과한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이 최근 법 개정을 통해 최대 주문금액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고, 또는 1년 이상의 징역 등 형사처벌 부과도 가능해졌다"며 "이를 실효성 있게 집행하고자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 정보를 5년간 보관토록 의무화하고 이를 조작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 여부에 대해 정치권과 논의가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선을 그었다. 은 위원장은 "그런 것(정치권과의 논의)은 없고 공모대책은 2월 중에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예를 들어오는 2월에 정기국회가 열리면 그때 국회의원과 이야기할 수는 있겠지만 금융위는 이걸 협의하거나 의견을 내는 게 아니고 주로 (의원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끝으로 "불법공매도를 적발하기 위해 한국거래소 및 증권사 차원에서 2중으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제도남용 우려가 있는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는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고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기회 확충을 위한 개선방안도 투자자보호 방안과 함께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