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패션街, 불황에 'MZ세대 잡기' 안간힘...삼성물산 '온·오프 융합' vs LF '라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섬산련 "2020년 국내 패션 시장 규모 40조8000억...2년 연속 역성장"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국내 패션 시장의 불황으로 전통 오프라인 기반 패션 업체까지 몸살을 앓자 업체들이 자구책으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온·오프 융합에 집중하는 반면 LF는 라이브 방송에 초점을 맞추는 등 마케팅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패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 줄어든 40조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2년 연속 역성장이자 5년새 시장 규모가 5.83%나 쪼그라든 수치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1.21 yoonge93@newspim.com

패션 업체들은 유례없는 불황을 직격탄으로 맞자 자구안으로 'MZ세대'에 타깃을 돌리고 있다.

소비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변하자 업체들 역시 MZ세대를 겨냥한 커머스 전략과 서비스를 재정비하고 있는 것. 

◆ 삼성물산 패션부문, 조직 개편 단행..."온·오프 융합"

삼성물산은 지난해 패션 대기업 3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7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가량 줄어들었고 영업손실은 447억원에 달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간 대비 610억원 감소한 수치다.

이에 삼성물산이 택한 전략은 온·오프 융합이다. 삼성물산은 이준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을 선임해 온·오프라인 영업본부를 통합하고 영업 전략을 주도할 영업전략담당을 신설했다. 이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전개해 온라인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 강화와 더불어 MZ세대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MZ세대들의 소비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주요 고객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온라인과 편집숍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편집숍에서 인큐베이팅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해 단독 매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패션은 체험과 경험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승부볼 수 없는 구조"라면서 "구매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 중심으로 가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위해 체험 소비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온·오프 접종과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12.24 hrgu90@newspim.com

◆ LF, 쇼호스트·인풀루언서 기용..."라이브 방송 강화"

LF의 경우 대기업 3사 가운데 유일한 흑자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큰폭으로 감소했다.

LF의 패션부문(별도기준) 3분기 누적 매출 7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줄어들었고 영업이익 158억원으로 426억원 감소했다. 

이에 LF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라이브 방송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

LF는 MZ세대가 동영상 콘텐츠 선호도가 높아 라이브 커머스에 친숙하다는 점을 이용해 쇼호스트 이지희와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기용하는 등 MZ세대에 친근한 이미지 메이킹 구축에 열을 가하고 있다. 

LF는 라이브 커머스가 단순히 구매 활동이 아닌 재미와 간접 체험 요소가 더해지고 브랜드와 소통하는 채널로 여겨져 고객과 브랜드와의 연결고리가 강화되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LF가 그간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F는 지난해 말 자체 플랫폼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최초로 시도했는데 당시 진행된 라이브 방송 조회수는 누적 조회수 1만8700회와 누적 시청자수 1만4000명을 넘어섰다. 

LF는 향후 라이브 방송을 적극 도입해 소비자들과 소통의 창을 강화할 계획이다.  

패션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업계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Z세대에 어떻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것인지가 기회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어느 브랜드가 소비자들 마음에 포지셔닝을 잘 하냐에 따라 브랜드의 흥망성쇠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