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 월곶동 소재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옹벽이 붕괴돼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 중상을 입었다.
25일 소방당국과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 13분쯤 공동주택 건설 현장 지하주차장에서 램프 구간의 콘크리트 옹벽이 무너져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매몰돼 심정지 상태였으며, 또 다른 작업자 2명은 붕괴현장을 피하는 과정에서 경상을 입었다.
시흥시 월곶동 소재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 옹벽이 붕괴돼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 경상을 입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1.01.25 1141world@newspim.com |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60대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와 경찰 관계자는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고 현장에는 소방대원 25명, 경찰 6명 등 총 33명과 소방장비 9대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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