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한국지엠, 지난해 수출 30만대 육박...외국계 완성차 중 '1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지엠이 개발한 SUV 트레일블레이저, 수출 시장 견인 1등 공신
카허 카젬 사장, 경영 정상화 위해 현장 경영 확대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국내 외국계 완성차 3사의 희비가 수출 실적에서 갈렸다. 외국인 투자 자동차 기업인 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적을 기록했으나, 수출에서 큰 차이를 드러내며 위상 차이를 보였다.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한국지엠이 28만5499대로, 2만227대를 기록한 르노삼성과 1만9528대의 쌍용차 대비 최대 14배 격차를 나타냈다. 내수 시장에서 한국지엠은 8만2954대, 르노삼성은 9만5939대, 쌍용차는 8만7888대로 큰 격차 없는 실적을 보인 것과 대조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1.01.27 peoplekim@newspim.com

한국지엠의 수출 실적을 견인한 주인공은 쉐보레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다.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를 위한 투자와 노력의 첫 결실인 트레일블레이저는 화려한 디자인과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옵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2만887대 판매되며 브랜드 대표 모델로 떠올랐으며, 해외수출 시장에서는 한국지엠 총 수출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14만대 이상을 수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실적은 기업의 미래 전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지엠은 개발부터 생산까지 담당한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적으로 출시, 수출 특화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마찬가지로 수출 특화 모델인 차세대 CUV모델 역시 예정대로 개발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외투 자동차 기업 3사의 내수 실적은 큰 차이가 없으나, 수출 실적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면서 "특히 한국지엠이 수출시장에서 트랙스에 이어 트레일블레이저로 수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등 악재 가운데서도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트레일블레이저 [사진=한국지엠] 2021.01.27 peoplekim@newspim.com

이와 함께 미국에서 수입하는 쉐보레 모델도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따르면 쉐보레 콜로라도는 2020년 누적 등록대수 총 5215대, 트래버스는 총 4103대로 전체 수입차 모델 가운데 각각 등록대수 7위와 9위를 차지하며 인기 수입차로 떠올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확실한 미래 계획이 잡혀 있는 만큼 노사문제를 제외하면 경영 정상화 계획에 걸림돌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도 새해들어 창원공장을 방문하며 경영 정상화를 가속 중이다.

카젬 사장은 이달 초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도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해 준 임직원과 협력업체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안전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 사업장에서 함께 일하는 모든 개인들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면서 신축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의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도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글로벌 신제품 생산 시설 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했다. 한국지엠은 창원공장 내 대규모 도장공장 신축 공사를 올 1분기 내 완공해 완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