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생수·커피 無라벨 속속 도입...식품 업계에 부는 '친환경' 바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 7월 본격 시행
아이시스 ECO 등 무라벨 제품 출시多
무라벨 외에도 친환경 위한 투자 시작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식품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 시행에 따라 출시된 '무(無)라벨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기업들은 서둘러서 친환경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의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라 투명페드병 별도 분리배출제가 지난 달 25일부터 시행됐다.

대상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혹은 승강기가 설치된 15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다. 6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7월부터는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위반 시 3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담해야 한다.

이는 소비자들이 투명 페트병 용기를 재활용할 때 부착된 라벨 등을 일일이 제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재활용할 때 라벨까지 떼어내는 수고로움이 추가되는 셈이다. 이에 기업들은 한 발 더 나아가 라벨 자체를 없애기로 했다. 무라벨 제품을 출시해서 재활용할 때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무라벨 생수와 커피. 2021.01.28 jellyfish@newspim.com

현재까지 대표적인 상품은 세 가지다. ▲롯데마트 자체상품(PB) 생수 '초이스엘 세이브워터 에코' ▲롯데칠성 아이시스 ECO ▲코카-콜라 무라벨 씨그램 등이다.

우선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중 모든 PB제품 생수에 라벨을 붙이지 않기로 했다. 롯데마트 측에 따르면 이를 통해 연 약 2만1800kg의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

사실 무라벨 제품의 선두주자는 롯데칠성음료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월 생수업계 최초로 무라벨 생수인 '아이시스 에코(ECO)'를 출시했다. 용량 역시 다양하다. 1.5ℓ 출시 후 500㎖와 2ℓ 를 순차적으로 무라벨로 내놨다.

소비자들은 높은 판매량으로 업계 최초 무라벨 생수를 반겼다. 아이시스 에코 제품은 한 해 동안만 1010만개 팔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를 통한 폐기물 절감 효과도 돋보였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기존 라벨 포장지를 쓸 때보다 6.8t(톤)가량 포장재 폐기물 발생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커피 용기도 친환경 효과로 높은 판매고를 높였다. 빙그레는 지난해 8월 커피 제품 최초 무라벨 콘셉트로 '아카페라 심플리'를 출시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단 6개월 만에 100만개가 팔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친환경 콘셉트의 신제품 아카페라 심플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빙그레는 좋은 제품 출시와 함께 친환경 녹색성장 기업이 되기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동원그룹 테크팩솔루션 설비 확장. [사진=동원그룹] 2021.01.28 jellyfish@newspim.com

앞으로도 무라벨 제품같은 친환경 제품은 계속해서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움직임은 시작됐다. 로터스는 무라벨 생수 500㎖ 순창새물을 출시했다. 풀무원샘물 풀무원샘물은 무라벨은 아니지만, 상단에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아 편하게 재활용이 가능한 '필라벨'을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통조림 업계 1위인 동원그룹은 계열사인 테크팩솔루션의 친환경 유리병 시장 선점을 위해 350억원을 투자했다. 친환경 패키징 시장 성장에 따른 유리병 수요 증가에 따라 용해로 설비 확장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테크팩솔루션은 이번 설비 확장 과정에서 용해로의 연소 방식을 산소 연소 방식으로 바꿔 친환경적 측면을 더욱 강조했다. 또 분리수거된 유리병은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하고 내구연한이 끝나도 다시 유리물로 녹여 새로운 유리병으로 재생산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포장재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떠오름에 따라 전면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유리병에 대한 수요는 중장기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용해로 설비 확장을 통해 급변하는 유리병 시장 환경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