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중부발전-한화에너지, 150㎿ 스페인 태양광 사업 공동개발

기사입력 : 2021년02월01일 16:28

최종수정 : 2021년02월01일 16:28

미국 이어 두번째 파트너십 체결
팀 코리아 구성해 공동 사업수행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한화에너지와 약 150㎿ 규모의 스페인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 공동 개발에 나선다.

중부발전과 한화에너지는 스페인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1일 한화에너지 본사가 위치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체결했다. 포트폴리오는 약 150㎿ 규모의 태양광 사업으로 스페인 까스띠야 라 만차(Castilla-La Mancha)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중부발전과 한화에너지는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나의 팀을 구성해 스페인 태양광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인허가부터 개발을 담당하고 중부발전은 재원조달을 비롯해 건설관리와 설비운영을 담당한다.

한국중부발전과 한화에너지는 1일 스페인 태양광 사업 공동개발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MOU 체결 후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좌)과 정인섭 한화에너지 사장(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2021.02.01 fedor01@newspim.com

스페인 정부는 지난해 유럽연합(EU)의 'Net-Zero' 목표 달성에 발 맞춰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42%, 전력생산량의 74%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인 에너지전환 정책을 펴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기반과 시장성을 바탕으로 중부발전은 지난해 전력그룹사 최초로 프리메라 태양광 사업을 통해 스페인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한화에너지와의 공동개발을 통해 스페인에서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의 해외 신재생사업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추진 중"이라며 "특히 스페인은 유럽 태양광 사업의 거점이 되는 국가"라고 밝혔다.

이어 "중부발전과 세계적인 태양광 사업역량을 갖춘 한화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라며 "미국에서 시작한 양사의 공동개발 경험이 유럽의 스페인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가 깊고 각 사의 역량을 조화롭게 발휘하여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발전은 미국에서 일렉트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엘라라 태양광, 유럽에서 스타브로 풍력, 호주에서 달비 태양광, 아시아 지역에서 수력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와 ESS 사업을 개발 및 운영 중에 있다.

한화에너지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약 1.7GW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개발하고 있고 최근 미국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 토탈과 1.6GW규모의 태양광 사업개발을 위하여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