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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올 하반기 기업대출 나선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10:30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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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올해 대폭 확대
연계대출 등 플랫폼 비즈니스 부분도 강화
지난해 당기순이익 1136억원 기록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카카오뱅크가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대출에 본격 뛰어든다. 또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 기조에 부응하기 위해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1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2021.01.20 rplkim@newspim.com

먼저 현재 개인 신용대출에 한정된 대출 영역을 기업대출로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개인사업자 보증부 비대면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신보중앙회 등과 맺은 '스마트보증'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부실 위험이 낮은 보증 기반의 기업대출 취급은 카카오뱅크의 수익성과 사업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금리·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올해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최근 고신용자 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여신 방안을 실행한 바 있다. 고신용자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와 금리를 낮추는 대신 중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를 대폭 낮춘 것이다.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 확대를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의 자체 신용에 기반한 중저신용자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중금리‧중저신용자에 대한 구체적인 대출 규모는 금융시장 여건, 건전성 및 리스크관리 현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도 "2020년과 비교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21년에는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부족자(Thin Filer)를 위한 새로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3년간의 사잇돌대출과 민간중금리 대출 운영 경험에서 쌓은 데이터와 노하우에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하여 CSS 개발 및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플랫폼 비즈니스 부분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연계대출, 증권계좌개설서비스, 신용카드모집 대행 등은 제휴 회사를 확대할 계획이며 제휴 연계 26주적금은 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내부에서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이 검토‧논의되고 있다"며 "계획보다 더 많은 상품과 서비스들이 올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대면 기술(Tech) 부문의 역량도 확대한다. 실명 확인을 위한 신분증 촬영 및 인식, 비대면으로 제출한 서류에 대한 자동 인식과 심사 평가 프로세스 연결 등 비대면 기술 역량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편리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금융기술연구소'는 올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연구소는 망분리 적용 예외 환경 속에서 핀테크·테크핀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인공지능, 보안, 비대면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2020년 카카오뱅크의 잠정 당기순이익은 1136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 부문의 수익이 증가했고 증권계좌개설 신청서비스, 신용카드모집대행, 연계대출 등의 고른 성장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순이자마진은(NIM)은 1.68%, 연체율은 0.22%를 기록했다. 총 자산은 26조6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9260억원 가량 증가했다. 자본은 전년 말 1조6787억원에서 1조원 규모 증자 영향 등으로 2조7970억원으로 늘었다. 2020년말 BIS비율은 20.03%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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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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