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비트코인, '월가에 분노' 제2 게임스탑 된다...9배 폭등 전망도"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2월10일 14:28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일 오후 3시2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최근 주춤한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게임스탑(뉴욕증권거래소: GME) 주가처럼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월가에 대한 반감을 공통분모로 집단행동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의 심리가 비트코인에서도 동일하게 발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는 공매도를 둘러싼 개인투자자와 헤지펀드의 싸움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향방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비트코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먼저 헤지펀드의 매도 대상이라는 점에서 비트코인과 게임스탑에는 유사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뉴스 및 분석업체 '더블록'의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의 비트코인 매도 포지션 규모는 10억달러가 넘는다.

매도 포지션이 쌓이기 시작한 것은 비트코인의 최근 랠리가 본격화된 작년 10월부터다. 헤지펀드의 이런 움직임에도 개인투자자들은 현재까지 비트코인을 사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약 4배 폭등한 뒤 지난달 초순 약 4만2000달러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올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다 현재 8000달러가량 하락한 3만4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CNBC는 또 주식거래 애플리케이션 로빈후드를 비롯한 증권사들이 최근 암호화폐 거래에 제한을 둔 것도 최근 게임스탑 사태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짚었다.

매체는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점포를 닫던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과 달리 비트코인의 펀더멘털은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기술인 블록체인은 어느 국가의 정부나 어떤 통화에도 얽매이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내재 가치가 월가의 이익 축적 방식에 분노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이해관계와 맞아떨어져 추가적인 수요 급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CNBC는 "비트코인과 같이 독립성을 특징으로 하는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는 것은 언젠가 현대 금융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과 화폐에 투자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금융 시스템의) 방정식에서 기관투자자를 내쫒게 할 궁극적 방법을 찾는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심리와 별개로 최근 기관투자자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수요가 늘고 있다. 앞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자사 펀드 포트폴리오에 처음으로 비트코인 선물을 편입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공급량이 한정돼 있다. 비트코인 수는 2100만개로 정해져 있는데 현재 채굴된 비트코인의 총 개수는 약 1860만개로 한도에 육박한다. 공급은 정해진 반면 수요는 계속 늘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된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투자회사 블록타워캐피털의 마이클 부셸라 제너럴 파트너는 "공급 곡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실상 0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은행 JP모간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14만60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고 씨티그룹의 외환 기술적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차트가 오는 12월까지 31만8000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을 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가격은 현재가 대비 각각 약 4.3배, 9.4배 높은 수준이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