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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태국 금융사 인수…국내 첫 진출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15:49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15:49

태국 '제이 핀테크' 의결권 지분 51% 등 지분 인수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KB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카드는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 '제이 핀테크(J Fintech)' 의 지분 인수를 지난 1일 완료하고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태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KB 국민은행 본점 /이형석 기자 leehs@


KB금융그룹은 기존 해외 진출국인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에 더해 태국까지 보폭을 넓혀가며 신남방 지역에서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제이 핀테크(J Fintech)'는 20년말 기준 총자산 1392억원, 당기순이익 39억원을 기록한 중견 여신전문금융회사다.

태국 내 휴대전화 유통과 채권 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보유한 제이마트 그룹의 금융 자회사로 개인신용대출, 자동차대출 등 대출 사업과 신용카드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제이마트 그룹'의 자회사인 '제이마트 모바일'이 보유한 휴대폰 유통 채널 등 태국 전역의 400개 여 개의 지점을 전속시장(Captive Market)-으로 활용해 독점적인 금융 서비스 판매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상품, 디지털, 정보기술(IT), 리스크 관리 등 핵심 금융 역량을 지속적으로 현지에 이식하고 '제이마트 그룹'이 가진 전속 시장 등 고객 기반과 태국 내 사업 노하우 등을 결합해 중장기적으로 이 회사를 태국 내 최상위권(Top-tier)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도약 시킬 예정이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태국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들이 태국 정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대거 철수하면서, 사실상 태국 정부는 그 이후 한국 금융사의 태국 진출을 제한돼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작년 9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태국 중앙은행(BOT)과 금융감독 모델과 운영체계, 혁신 금융서비스 규제 등에 대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등 금융정책/감독 부문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 각서 체결을 통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태국 중앙은행과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금번 KB국민카드의 태국 진출을 순조롭게 이끌수 있었다.

향후 KB국민카드는 태국 상무부 등록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이달 회사명을 'KB 제이 캐피탈(KB J Capital)'로 변경해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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