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문대통령 "광주, 인공지능 대표기업과 대한민국 선도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11:10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11:10

인공지능데이터센터 투자협약·착수식에 영상축사
"인공지능 융복합단지 위해 4년간 6200억원 투자"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광주가 인공지능 대표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 일등국가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 영상축사에서 "오늘, 상생과 문화의 도시 광주가 사람 중심, 인공지능 시대의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협약 및 착수식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 21.02.04

문 대통령은 "광주 첨단 3지구에 자리 잡을 '국가 인공지능 융복합단지'에는 창업·연구·인재양성 인프라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며 "대한민국 인공지능의 핵심 거점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보통신 강국을 넘어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시켜 줄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광주시민을 향해 "광주는 민주주의와 오월 정신으로 노·사 화합의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최초로 만들어냈다"며 "광주가 시작한 지역 상생형 일자리는 전국 곳곳으로 확산 중이며, 이제 광주는 인공지능으로 다시 앞서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국가 인공지능 융복합단지'를 위해 앞으로 4년간 6200억 원을 투자하고, 12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며 "NHN이 2100억 원을 투자하고 직접 운영하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고의 슈퍼컴퓨터보다 세 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1억 편 이상의 영화를 저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광주 산업단지는 글로벌기업을 유치할 여건도 갖췄다"며 "엘이디(LED), 센서 같은 광(光)산업을 토대로,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산업을 인공지능으로 혁신할 역량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처럼, 광주의 꿈이 더 많은 지역, 더 많은 청년들에게 전달되도록 인공지능의 열기를 지역과 민간으로 확산하겠다"며 "지역별 대표산업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인공지능 지역 거점화'를 추진하고, 인공지능 기술로 지역균형 뉴딜을 적극 뒷받침하여 수도권과 지역 간, 도시와 농어촌 간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데이터기본법 제정을 비롯한, 인공지능 관련법과 규제개선에 속도를 내고, 데이터 댐과 데이터 고속도로를 활용한 창업지원을 통해,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오늘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착수식이 국민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시대로 가는 노둣돌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