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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박물관, 관람객의 시선에서 소장품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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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기증전 관객 시선 중심 콘텐츠로 개편
서울시립미술관, 비대면시대 '소장품'의 의미 해석한 전시 기획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물관이 소장품 전시를 수요자 중심의 전시로 시각을 바꿨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기증관을 관람자가 유물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간과 전시를 개편하고,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컬렉션_오픈 해킹 채굴'을 기획해 관람객이 컬렉션에 대해 생각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가 감상하는 관람객의 입장에서 기획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올해 박물관과 미술관은 코로나19의 창궐로 비대면으로 전환된 시대의 관람 태도와 방식을 전시에 반영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의 모습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기증관전 관람객 중심으로 공간 및 콘텐츠 개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불교회화실 괘불 미디어아트 [사진=국립중앙박물관] 2021.02.05 89hklee@newspim.com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의 쾌적한 감상과 '쉼'을 보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해 눈길을 끈다. 상설전시관과 기증전시관을 관람객 중심의 공간으로 새롭게 개편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관이 있지만, 이를 알고 미리 계획해 관람하러 오는 사람은 불과 1.6%에 불과하다. 또 2005년 개관할 때부터 전시실 명칭이 기증자 이름으로 돼 있어 전시돼 있는 유물에 대한 내용과 정보도 쉽게 알 수가 없고 관람객의 입장에서도 관심을 가질만한 기회가 적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부터 기증관을 점진적으로 개편해 관람객이 보고 싶은 전시를 꾸려나갈 예정이다. 관람 후에는 기증자의 삶과 기증의 의미에 감동하는 전시관도 마련한다. 기증자의 삶과 이야기가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대표 기증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기증품의 정보와 해설을 강화하고 이야기와 쉼이 있는 머물고 싶은 공간을 연출할 예정이다. 기증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선보이고 전시품 특성에 따른 주제별 전시로 전환하는 장기 계획도 갖고 있다.

상설전시장 중 불교회하실에는 대형 불화(괘불) 전시와 디지털 실감 영상을 교차 운영한다. 높이 12m, 폭 6m의 초대형 '괘불 미디어아트'가 제작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인 '부석사 괘불'과 국보 제301호 '화엄사 괘불', 그리고 보물 제1270호인 '은해사 괘불' 3점이다.

실제 괘불이 소개되지 않는 기간 동안 불교회화실 괘불 전시공간을 활용해 미디어아트로 괘불 이미지를 재현하고 과거에 존재했던 승려와 현재 관람객이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도 마련한다.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비롯해 생동감 넘치는 환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도자공예실은 분청사기실과 백자실을 통합해 조선시대 도자를 관통하는 한국적 정서와 예술성을 조명하는데 집중한다. 감상과 정보와 휴식이 하나가 된 복합 공간으로 개편해 오는 18일 재개관한다. 백제실도 지난해 11월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편안하고 쾌적한 전시 개편과 휴게 공간을 리모델링한 모습으로 현재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 서울시립미술관,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컬렉션'의 의미 제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르동(남기륭)_뮤지엄 메이커_2021_AR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기기, 사운드(스테레오)_가변설치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1.02.05 89hklee@newspim.com

서울시립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컬렉션-오픈 해킹 채굴'을 기획해 오는 4월 11일까지 서소문관본관 2, 3층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소장품을 보여주기에 치중하기 보다 미술품 소장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객은 참여 작가들이 구성한 증강현실(AR) 앱과 SNS, 웹 사이트 접속 등 온라인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소장 작품을 '해킹'하고 감상하며 소장의 가치를 스스로 실험할 수 있다. 구수현, 아르동(남기륭), 양숙현, 오재우 등 네 명 작가의 작품에서 이를 경험할 수 있다.

구수현의 '오 다흐 꽁떵포헝 키트'는 전시기간 내 2~3회 미술관 전시장 향과 소장작품 2점을 해석한 6개의 향을 신청자에게 배송한 후 이를 받은 관객이 작품과 가장 잘 어울리는 향을 선택하고 이유와 감상을 SNS와 홈페이지에 공유하면서 다양한 이들과 기억과 감정을 공유하는 체험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주인공이 홍차에 적신 마들렌 과자의 냄새를 맡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듯 향기를 통해 '지금 여기'로 기억과 감정, 경험을 불러일으키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아르동의 '뮤지엄 메이커'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앞마당에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만나는 작품이다. 이는 모종의 이유로 미술관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 가까운 미래, 당속 에 묻힌 소장품을 발굴해 미술관을 만드는 아트 게임이다. 관객은 증강현실을 통해 미술관의 소장품 11점을 만나게 되고 이를 찾고 발굴해 땅 위에 위치시키는 과정에서 자신만의 미술관을 건립하게 된다. 작품과 관객, 미술관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새로운 접점에서 새로운 감각을 일깨울 수 있다. 앱은 오는 8일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두받을 수 있고 전시기간 동안 시립미술관에 마련된 장비를 사용할 수도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재우_설치를 위해서는 더블 클릭하세요_2021_워크숍을 통한 전시 프로젝트_가변설치 [사진=서울시립미술관] 2021.02.05 89hklee@newspim.com

양숙현의 '언박싱, 컬렉션'은 전시기간 동안 메타포트 웹 프로젝션에 접속해 감상할 수 있다. 3D로 캡처된 비어있는 서울시립미술관에 입장하면 작품이 있어야 할 위치에 택배 상자가 놓여 있다. 이 상자를 열어 시립미술관 소장품을 감상하게 된다. 원하는 이미지를 모으고 소유할 수 있는 지금 컬렉션과 전시 공간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하는 작품이다.

오재우의 '설치를 위해서는 더블 클릭하세요'는 전시기간 내에 시만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전시장에 소장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작가가 주관하는 워크숍을 통해 시민은 전시 홈페이지에 이미지로 본 시립미술관 소장품 중 전시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작품을 고르고 이를 온라인에 설치하는 과정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많은 것이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는 요즘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 감상의 차이점을 비교해볼 수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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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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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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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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