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이발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10일 오전 8시 50분께 부천시 상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상가 건물의 지하 이발소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발소 안에 있던 60·7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50대 여성과 60대 남성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서 각각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 상동 지하 이발소 화재 현장[사진=부천소방서] 2021.02.10 hjk01@newspim.com |
이 건물에는 이발소·양복점·치과·기원 등이 입점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건물 지하 이발소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발소 안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직접적인 화재 원인은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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