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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키운 화웨이 돼지고기 어떤맛'. 런정페이 회장 양돈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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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와 5G 첨단 기술 응용 사육 관리
미 제재 영향없는 전천후 캐시카우 사업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돼지를 키워야 한다. 스마트폰에만 의존해서는 기업의 미래가 없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 이자 글로벌 2대 스마트폰 기업인 중국 화웨이 그룹이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의 지휘하에 5G 첨단 스마트 기술이 지원하는 양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런 회장의 지시를 받아 산하 계열기업 '화웨이 기기 이미지(총재 段愛國)'는 최근 설 연휴 기간중 스마트 양돈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온라인을 통해 발표했다. 화웨이는 자체 첨단 기술 시스템인 디지털화와 스마트화 무인화 등의 컨셉트를 앞세워 돼지를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기기 이미지'의 발표에 따르면 화웨이의 양돈 사업은 계기판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분석, 디지털화 관리, AI 식별 지원, AI 학습및 예측이 적용되고 표준화 및 프로세스, 센서 모니터링, AI 로봇 순찰, 자동원격 제어 등에 의해 구현된다.

돤아이궈 총재는 이번 발표에서 스마트 양돈에 주력하면서 특히 데이터와 AI 5G 기술을 적극 활용해 양돈 사업의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ICT 기술을 통해 스마트 양돈을 실현하고 사물 인터넷(IOT) 기술과 플래폼 기술로 디지털 돼지 농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양돈사업은 앞서 2020년 10월 '5G를 통한 현대화 AI 스마트 양돈사업' 보고서에서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양돈 계획의 큰 방향을 중심으로 일부 소개된 바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행인들이 중국 상하이 번화가 난징로의 화웨이 사옥 앞 거리를 걷고 있다.  세계적인 스마트폰 기업인 중국 화웨이는 최근 5G 첨단 기술로 지원되는 스마트 양돈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9월 25일 뉴스핌 촬영.  2021.02.15 chk@newspim.com

화웨이에 따르면 기존 돼지 축사는 주로 사람이 관리를 맡았지만 앞으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양돈 전과정을 통제하는 형태로 바뀐다. 이로써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이며 표준화된 관리가 가능해져 종전 보다 훨씬 고품질의 돼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화훼이 그룹의 설명이다.

화웨이 소개에 따르면 5G 스마트 양돈 농장은 ICT 기반 시설로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과학적인 방역체계와 AI 번식 비육 등의 방식으로 사육 효율 제고는 물론 돼지 고기 품질 까지 향상할 수 있다.

화웨이의 양돈 분야 진출은 중국 국무원 농업부와의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화웨이가 향후 첨단 기술을 접목해 중국 미래 축산 산업 전반에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2021년 설 직전인 2월 9일 회웨이 런정페이 회장은 미국의 화웨이 제제 1년을 넘긴 상황에서 화웨이는 생존에 대한 자신감이 더 커졌다며 스마트폰에만 의존하지 않는 5G 기술 혁신 응용을 통해 회사의 자강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런정페이 회장은 미국 제재 이후 화웨이는 역경 속의 생산 자구 노력인 '남니만(南泥湾, 자급자족 실현)' 계획을 수행해왔으며 예를 들어 음악 석탄 노트북PC 스마트스크린 IOT 가구 등에서 처럼 미국의 영향을 받지않는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스마트 양돈 사업은 남니만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상하이 난징로 화웨이 사옥에 전시된 화웨이 친환경 차 개발 시범 차량.  2021.02.15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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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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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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