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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AI 확진 39만마리 살처분…농가 관계자 "백신 검토 시점"

기사입력 : 2021년02월17일 15:32

최종수정 : 2021년02월17일 15:32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평택시 고덕면 소재 산란계농장이 1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8(AI) 확진 판정을 받아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39만여 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지난 15일 오후 4시쯤 폐사한 닭을 간이검사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기 평택시 고덕면 소재 산란계농장이 1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8(AI) 확진 판정을 받아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평택시청] 2021.02.17 lsg0025@newspim.com

시는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경기도 동물위생연구소로부터 17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이 농가 3km 주변에는 6곳(28만 9000마리)의 농가들이 위치해 있지만 1km 이내로만 살처분을 진행한다는 바뀐 규정에 따라 정밀 검사만 진행하고 있다.

또 농장 주변 10km 이내 방역대 농가 이동제한과 지역 가금사육농가 긴급예찰 및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살처분에는 굴삭기 10대, 4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살처분과 관련 한 농가 관계자는 "아무리 방역에 만전을 기해도 날아다니는 철새를 막을 수는 없지 않냐"며 "백신 사용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는 "산란계들은 알을 낳기 때문에 수명이 길어 다른 닭이나 오리 등에 비해 취약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렇게 살처분을 하다 보면 계란 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 피해는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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