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COVID-19) 백신 준비수량이 많지 않아, 자국 공급도 여의치 않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론토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캐나다 토론토의 미체너 연구소에서 의료진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0.12.14 bernard0202@newspim.com |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프리 지엔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이날 취재진과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J&J는 오는 6월까지 총 1억회분의 얀센 백신을 미국에 공급키로 했지만 사전 준비 수량은 수백만회분에 불과하다는 전언이다.
J&J는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이 나자마자 미국 내 공급을 시작해 올 상반기 안에는 약속한 1억회분 공급을 지키겠다고 공언했지만, 미리 준비한 수량이 적어 대다수의 백신은 "기한이 임박해 공급될 것 같다"고 지엔츠 조정관은 덧붙였다.
한국도 얀센 백신 600만회분을 확보한 상태이지만 미국 내 공급 일정도 빠듯한 상황에서 제 때 백신을 전달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정부는 2분기 안에 얀센 백신 도입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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