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가격부담·비대면 수업에 학군수요도 뚝?…목동·노원, 전세 거래량·상승폭 줄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격 급등·물량부족·코로나19 요인 겹쳐
입주 물량 부족으로 상승폭 회복 예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예년 신학기 성수기와 비교하면 전세를 찾는 수요자가 좀 줄었어요. 비대면 수업이 일반화돼 학군 좋은 곳으로 꼭 이사를 해야하냐는 세입자가 느네요."(양천구 목동 H 공인중개사무소장)

새 학기를 앞두고 전세시장이 들썩이던 강남·노원·목동 등 주요 학군 지역들이 올해는 거래량과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단기간에 크게 오른 전세값 탓에 가격 부담이 커진데다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군 수요가 예년같지 않은게 원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전세 시장 상승세는 여전한데다 입주 물량 부족이 예상돼 상승폭 둔화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 전세가격 급등·코로나19가 일으킨 학군 수요 변화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새학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강남·노원·양천구 등의 전세가격 상승폭과 거래량이 둔화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2월 3주차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학군지역들의 전셋값 상승률은 노원(0.12%)·양천(0.09%)·강남구(0.05%)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의 전셋값 상승률은 2월 1주차와 비교했을 때 줄어들었다. 양천구는 2월 1주차에 0.11%를 기록해 상승폭이 비교적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노원(0.18%)·강남구(0.12%)는 상승폭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전세 거래량은 예년과 비교해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학원가가 밀집한 강남구 대치동의 1·2월 전세 거래량은 113건으로 지난해 1·2월(368건)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양천구 목동의 1·2월 전세 거래량도 211건으로 지난해 1·2월(489건)보다 크게 줄었다.

전셋값 상승폭과 거래량 둔화는 전셋값 급등으로 인한 부담과 코로나19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신규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학교는 비대면수업을 하고 학원등도 영업제한이 걸리면서 학군 수요가 줄어든 것이다.

전셋값 상승으로 기존 전세계약자들이 계약을 갱신하는 사례가 늘어난데다 신규 입주물량 부족이 겹치면서 매물 자체도 줄어들었다.

노원구 중계동 T 공인중개사무소장은 "새 학기를 앞두고 있지만 매물을 찾는 손님들이 거의 없다"며 "가격 부담에다 비대면 수업과 학원 영업이 정상적으로 되지 못한 게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군 수요가 예년보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현재 수요가 줄어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7월 말 시행된 신규 임대차법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커지자 이에 불안을 느낀 학군 수요자들이 더 오르기 전에 미리 전세 마련에 나선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W 공인중개사무소장은 "지금은 전세 매물을 찾는 연락이 뜸한데다 매물도 많지 않다"며 "학군 관련 수요는 지난해 11~12월에 많았었다"고 말했다.

◆ "입주 물량 부족으로 상승폭 둔화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듯"

전문가들은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고 올해 예상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드는 등 공급량도 늘어나길 기대하기 어렵기에 그렇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6129가구로 지난해 4만8754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전세 물량 공급과 연결되는 입주 물량 자체가 줄어드는데다 19일부터 시행되는 분양가상한제 주택 실거주 의무 등으로 전세 물량이 나오기는 더 어려워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이후로도 상승폭 둔화 흐름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올해 서울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어서 오름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나올 신규계약 물량도 변수다. 신규계약 임대인은 지난해 말부터 오른 전셋값 상승분에 신규 임대차법으로 최대 4년 계약이 되는 만큼 이를 가격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될 경우 신규 계약에서 전셋값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이사철이 되면 전세계약이 끝나는 신규 물량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임대인들은 기존 전셋값 상승과 최대 4년 계약기간임을 반영해 높은 가격을 부를 것으로 보여 전셋값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