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고려대, 문길주 전 KIST 원장에게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 수여

기사입력 : 2021년02월19일 17:56

최종수정 : 2021년02월19일 17:56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고려대학교는 19일 문길주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문 전 원장은 KIST에서 한국의 환경공학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개척자 역할을 했고, KIST 원장 재임 시 여러 과학기술분야의 융합연구를 도입하는 등 KIST의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고려대학교는 19일 문길주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진=고려대] 2021.02.19 clean@newspim.com

특히 현재 융합대학원과 에너지환경대학원으로 운영되는 KU-KIST스쿨 탄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동북 지역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을 연합해 '홍릉포럼'을 만들었고, 이는 홍릉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홍릉 바이오 클러스터)로 지정되는 구심점이 됐다.

고려대는 문 전 원장은 교육자로서도 대학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으로 역임하면서 경영 혁신을 선도, 산업 연구계가 필요로 하는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공로로 문 전 원장은 2006년 과학기술훈장 응비장, 2013년 생산성경영대상 연구경영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문 전 원장은 현재에도 에너지환경대학원에서 강의, 연구, 학생지도, 대학원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대학원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는 것이 고려대의 설명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문 전 원장은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대응하는 혁신적 기술 개발과 정책 수립에 반드시 필요한 창조적·파괴형·융합형 사고가 가능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관점을 제시하고, 이를 강의와 연구지도에 접목해 새로운 융합 교육모델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 전 원장은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 공공분야 활동, 국제대기환경보전단체연합회(IUAPP) 회장 등 국제협력분야 활동,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회장 등 전문학회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문 전 원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대표 환경학자로 국내 과학기술의 발전은 물론 교육의 혁신을 위해 평생 헌신하셨다"며 "앞으로도 국가경제에 도움을 주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전 원장은 "혁신을 위해서는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과거와 작별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오늘의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cle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