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박범계, 24일 대전고검 방문…'원전 수사' 간부들은 안만나

기사입력 : 2021년02월23일 17:28

최종수정 : 2021년02월23일 17:28

취임 이후 세 번째 현장 방문…업무보고·간담회 예정
대전지검 이상현 형사5부장 등 원전 수사팀 방문은 없어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전고검을 방문한다. 다만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간부들과는 만나지 않는다. 

23일 법무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24일 취임 이후 세 번째 현장 행보로 대전보호관찰소와 대전고등검찰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2.23 yooksa@newspim.com

우선 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20분 대전보호관찰소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40분간의 기자간담회도 진행된다.

박 장관은 현장에서 직접 전자감독 대상자와 화상 면담을 하고, 소년 외출제한 음성감독 시연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후 박 장관은 오후 3시20분 경 대전고검을 방문한 뒤 한 시간 동안 강남일 고검장 등 간부들과 함께 업무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다만 법무부는 대전지검 간부들의 영접이나 예방 일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월성 원전 수사에 영향력을 끼치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일부 공석 자리를 채우는 수준의 고검검사급(중간간부) 인사를 소폭 단행했다. 이 중 월성 원전 의혹을 수사 중인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은 유임됐다.

한편 박 장관은 지난달 28일 취임 이후 '법무행정의 혁신' 일환으로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취임 첫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낳은 동부구치소를 방문한 데 이어 이달 10일에는 인천지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의 현장을 찾아 직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이후에도 법무부 소관 검찰, 출입국, 교정, 범죄예방 등 각 실국본부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법무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현장 행보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