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인천국제공항에 26일 도착했다. 오는 27일부터 의료진에 접종이 시작된다.
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을 운송하는 대한항공 A330-300 항공편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11시28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왔다.

이날 도착한 물량은 총 5만8500만명분이다. 국제백신연합기구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 계약한 1000만명분의 첫 선적이 이뤄진 것이다.
화이자 백신은 세관에서 이상 유무를 거쳐 화물터미널로 옮겨진다. 이후 수송 차량에 실려 군·경의 호송 하에 중앙예방접종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 권역예방접종센터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양산 부산대병원·조선대병원, 지역예방접종센터인 계명대 대구 동산병원 등 5개 접종센터로 운반된다.
이 백신은 오는 27일 국립중앙의료원 종사자 199명과 수도권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종사자 101명 등 의료진 300명에 접종된다.
이어 내달 3일부터는 권역 및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시작된다. 8일부터는 82개 자체접종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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