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2보] 2월 수출 448억달러 9.5%↑…27억달러 무역흑자

기사입력 : 2021년03월01일 10:09

최종수정 : 2021년03월01일 10:09

조업일수 3일 부족에도 넉달째 증가
주요 15대 품목 중 11개 플러스 기록
4개월 연속 10개 이상 품목 증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2월 수출이 448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5%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3일 부족했지만 총 수출이 증가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448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9.5% 증가했다. 수입액은 421억1000만달러로 13.9% 늘었다. 무역수지는 27억1000만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 조업일수 3일 부족에도 4개월 연속 증가세

산업부는 "2월은 조업일수 3일 부족에도 4개월 연속으로 총수출이 증가했다"며 "최근 10년간 2일 이상 조업일이 감소한 총 13번의 월 중 이번 달을 포함해 4번만 플러스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사진=김학선 기자]

올해 2월은 지난해보다 조업일수가 3일 부족했지만 총 수출은 4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은 22억9800만달러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이번 달의 일평균 수출 증가율 26.4%은 4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4개월 연속 동시에 증가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 2018년 22억8000만달러를 제치고 역대 2월 중 1위를 기록했다. 총 수출은지난 2012년 2월 463억2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2월 중 2위를 달성했다.

2월 수입은 13.9% 늘어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증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총 수입액은 51억3000만달러가 증가했다. 가공단계별로 보면 중간재와 자본재의 수입 증가분이 2월 총 증가분의 93%를 차지했다.

◆ 주요 15대 품목 중 11개 증가…4개월 연속 10개 이상 플러스

주요 15대 품목 중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차부품·철강·선박·무선통신기기·디스플레이·가전·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11개가 증가했다. 4개월 연속 10개 이상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품목별로 보면 최근 수출 회복세를 이끌었던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품목들이 여전히 선전하고 있고, 바이오헬스를 비롯한 신성장품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랜 기간 부진했던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앞으로 우리 수출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반도체는 13.2% 수출이 늘면서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액 83억7000만달러는 역대 2월 중 2위 기록이다. 자동차는 47.0%가 증가하면서 10년 6개월 만에 2개월 연속 40% 이상 수출이 늘었다.

바이오헬스 진단키트 수출 호조 등으로 62.5%가 늘어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디스플레이(19.1%) 등 IT 품목들은 4개월 이상 연속 플러스를 보였다.

석유화학·석유제품은 유가상승, 글로벌 수요증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석유화학은 22.4% 수출이 늘어 2개월 연속 증가했고 지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제품은 15.2%가 감소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4월 이후 30~60% 수준이던 감소율이 크게 줄었다.

중국과 미국, 유럽연합(EU) 3대 시장 수출은 각각 26.5%, 7.9%, 48.2%가 늘면서 4개월 연속 모두 증가했다. 일평균은 9개 지역 중 8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3월에는 관계부처 합동 제4차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개최해 올해 확실한 수출 플러스 전환과 함께 우리 수출과 경재 재도약을 위한 수출 대책을 마련할 것"며 "우리 수출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략품목을 발굴·지원하고 무역제도, 수출금융, 시장개척 등의 지원체계를 혁신해 우리 수출이 지속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