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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바이든 강세장서 이 종목 당연히 뜬다" 톱픽 5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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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일 오후 4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온라인 투자 정보 매체 모틀리풀이 대규모 부양책에 힘입은 경기 회복 기대감과 저금리에 따른 값싼 유동성을 바탕으로 '바이든 강세장'이 펼쳐질 때 투자자들이 두 번 생각 않고 바로 매수해도 좋은 5개 종목을 추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2023년이 되어서야 금리 인상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확고히 하면서 바이든 정부 아래에서 미국 증시가 강세장을 펼칠 거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유동성 공급을 위해 채권 매입을 지속하는 한편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약간 상회할 때까지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주말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구제법안이 미 하원에서 가결됐고, 민주당은 상원에서 논란이 되는 최저임금 인상안을 제외한 나머지 부양책 법안을 빠르게 통과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모틀리풀은 ▲아마존(Amazon, NASDAQ:AMZN)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NASDAQ:AZN) ▲US뱅코프(U.S. Bancorp, NYSE:USB)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NYSE:PANW) ▲핀터레스트(Pinterest, NYSE:PINS)를 톱픽으로 뽑았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를 바라보고 있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2021.03.02 mj72284@newspim.com

◆ 아마존

우선 모틀리풀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나스닥:AMZN)을 어떠한 경제 여건에서도 투자자들이 큰 고민 없이 매수하기 좋은 '입증된' 종목으로 꼽았다. 전자책에 뿌리를 둔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제약, 헬스케어, 식품 배달 등으로 가지를 뻗기 시작해 새로운 시장에서도 점차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켓터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매출에서 아마존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38.7%에서 2021년 39.7%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에 쓰는 비용 1달러당 약 40센트가 아마존을 거친다는 뜻이다. 아마존은 물류배송 능력 확충에 투자를 많이 하는 만큼 소매판매에 따른 마진이 매우 적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는 상당한 수치다.

세계 1위 전자상거래 업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아마존은 1억5000만명이 넘는 유료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유료 멤버십인 아마존 프라임은 월 12.99달러 또는 연 119달러를 내면 2일 내 무료배송과 동영상·음악·도서 무제한 이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마존의 단골 고객은 워낙 씀씀이가 큰 데다가 프라임 가입에 따른 할인 혜택은 이들로부터 더 많은 지출을 끌어내는 인센티브로 작용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전반에 걸쳐 아마존의 클라우드 인프라 역시 성장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AWS)는 경기가 수년래 최악이었던 지난해에도 매출이 30%나 늘었다. 적자를 기록하던 아마존이 본격적으로 흑자를 내게 된 것도 2002년 아마존웹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다.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아마존의 신사업이었던 AWS는 오늘날 아마존 전체 수익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매 마진을 껑충 뛰어넘을 정도인 만큼 AWS는 2024년까지 아마존의 영업 현금 흐름을 세 배로 늘릴 잠재력이 있다고 모틀리풀은 진단했다.

아마존 팩키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온라인 투자 정보 업체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아마존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32명 전원이 '매수'를 추천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1일 종가보다 30.40% 높은 4102.52달러로 집계됐다.

◆ 아스트라제네카

'바이든 케어'로 불리는 의료보험 개혁 등과 관련해 바이든 강세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의약품 개발업체로는 영국에 기반을 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나스닥:AZN)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든 정부는 미국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에서 수입되는 처방약 구입을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허 약품의 가격 인상을 제한하는 한편 복제약 처방을 장려할 계획이다.

오랫동안 성장을 가로막았던 특허 절벽을 뛰어넘게 되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항암제와 심혈관 약물 부문에서 성공 가도에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타그리소(Tagrisso), 임핀지(Imfinzi) 린파자(Lynparza) 등 아스트라제네카의 3대 블록버스터 항암제가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36~49% 급성장했고,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Farxiga) 또한 30%라는 주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복용 기간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종양 및 심혈관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을 예고한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제약사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나스닥:ALXN)를 현금과 주식 390억달러에 인수하는 과정에 있다. 알렉시온은 희귀 난치성 질환에 특화된 만큼 현재로써는 경쟁 약품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양사는 주주 승인을 받고 규제 당국의 검토를 마친 뒤 2021년 3분기 안에 인수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수에서 눈여겨볼 점은 알렉시온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으로 불렸던 블록버스터 약물인 솔리리스(Soliris)를 대체할 신약으로 울토미리스(Ultomiris)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 둘은 발작성 야간혈색뇨증(PNH), 비정형 용혈성요독증후군과 중증근무력증등에 쓰이는 치료제로, 솔리리스는 2주마다 투약해야 하는 데 비해 울토미리스는 8주마다 투약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울토미리스가 솔리리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볼 수 있으며, 울토미리스는 수년간 알렉시온은 물론이고 앞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현금 유동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5명 전원이 '매수'를 추천해 '강력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1일 종가보다 132.56% 높은 111.84달러로 집계됐다.

◆ US 뱅코프

모틀리풀은 바이든 강세장을 염두에 둘 때 은행주를 간과하는 건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며, US뱅코프(뉴욕증권거래소:USB) 매수를 추천했다. 이미 오랜 기간에 걸쳐 검증된 은행들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지역 은행계의 큰손인 US뱅코프가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는 설명이다.

경기 회복의 좋은 측면 중 하나는 미국 장단기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를 의미하는 일드커브가 가팔라지는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통화완화를 이어가며 단기물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는 사이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 수 있다고 관측한다. 이는 US뱅코프와 같은 대형은행의 이자 수익을 확대할 여지가 있다.

무엇보다 US뱅코프가 매력적인 점은 위험도가 높은 파생상품 투자를 피해왔다는 사실이다. US뱅코프는 미국 내 주요 은행과는 다르게 전통적 업무와 내수시장에 초점을 맞춰왔다. 은행업의 기본인 대출과 예금 늘리기에 주력하는 은행이 바로 US뱅코프이다.

비전통적 업무에 강한 다른 대형은행들이 곤경에 처했을 때도 US뱅코프는 고위험 고수익 투자 기회를 회피한 덕에 궁극적으로 더 나은 수익을 거뒀다. 글로벌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전통적 은행 업무에 강한 US뱅코프는 남다른 속도로 회복하며 꾸준히 높은 수익을 창출해냈다.

온라인 뱅킹의 비중이 높다는 점도 US뱅코프의 강점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체 거래의 77%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졌다. 특히 모든 대출 업무의 56%가 온라인으로 이뤄졌는데, 이는 2년 전인 2018년 11월에 기록한 32%에서 늘어난 것이다.

온라인 뱅킹은 직원 대면 거래나 폰뱅킹 거래에 비해 거래당 투입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므로 US뱅코프는 일부 지점을 통합하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것 또한 장기 성공의 열쇠로 간주된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US뱅코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15명 가운데 9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5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1명이 '매도' 의견을 내놓아 '완만한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1일 종가보다 9.54% 높은 56.04달러로 집계됐다.

◆ 팔로알토 네트웍스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뉴욕증권거래소:PANW)도 바이든 강세장에서 포트폴리오에 확실히 담아야할 매수 종목으로 꼽혔다.

사이버보안은 이제 필수불가결한 기본적인 서비스로 진화했다. 사업의 규모가 크든 작든 상관없이 네트워크와 클라우드 보호 서비스는 꼭 필요해졌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해커나 로봇이 해킹을 쉬거나 동정하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날이 갈수록 기업과 소비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같은 사이버보안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물리적 방화벽 제품에 대한 집중도를 낮추고 구독 기반의 사이버보안 솔루션 쪽에 초점을 맞추면서 운영 모델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구독 모델은 하드웨어 판매보다 마진이 더 좋고 투명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한편 고객 이탈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이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 어닝 측면에서는 자칫 부정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영업 마진과 성장을 생각한다면 스마트한 전략이라고 모틀리풀은 진단했다.

한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다른 기업을 인수해 외형을 확장하는 데에도 거침이 없다. 저금리에 힘입어 저렴한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은 회사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중소기업에 반향을 일으킬 업체를 인수하기에 완벽한 시기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러한 금융 환경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26명 가운데 23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2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1명이 '매도' 의견을 내놓아 '강력한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1일 종가보다 19.57% 높은 439.28달러로 집계됐다.

◆ 핀터레스트

마지막으로 이미지 검색 및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국의 핀터레스트(뉴욕증권거래소:PINS)가 투자자들이 바이든 강세장에서 자신 있게 '사자'를 외칠 수 있는 종목으로 선정됐다.

핀터레스트는 분명 코로나19 팬데믹 수혜주다. 집에 틀어박혀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은 재미와 소통 수단으로 핀터레스트와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몰렸다. 이 덕분에 지난해 핀터레스트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4억5900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억2400만명(37%) 늘었다. 물론 팬데믹 이전에도 핀터레스트의 인기는 이에 못지않았다. 2020년 이전 3년 동안 MAU가 연 평균 30% 증가했을 정도다.

글로벌 이용자 수 증가세는 특히 강력했다. 지난해 순증가한 1억2400만명의 이용자 가운데 90% 이상이 해외 시장에서 유입됐다. 글로벌 이용자 수 증가의 한 가지 단점을 꼽는다면 해외 시장에서의 광고 수익이 미국 내 광고 수익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해외 시장에서 이용자당 평균 수익은 앞으로 10년 동안 몇 배로 증가할 잠재력이 있는 셈이다. 따라서 해외 이용자들은 핀터레스트의 장기 성장의 열쇠라 볼 수 있다.

그동안 광고 수익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핀터레스트는 지난해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도 첫발을 내디뎠다. 이용자들이 관심 있는 인물, 장소, 서비스 등에 대한 사진과 이미지 등을 의욕적으로 올린 덕에 소상공인들이 몰리고 있다. 핀터레스트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4년 동안 핀터레스트는 거침없이 성장할 것으로 모틀리풀은 내다봤다.

핀터레스트 [사진=업체 홈페이지]

팁랭크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핀터레스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낸 월가 애널리스트 22명 가운데 14명이 '매수'를 추천하고 8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해 '완만한 매수' 컨센서스가 형성됐다.

이들이 제시한 향후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1일 종가보다 9.67% 높은 91.38달러로 집계됐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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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구조사 "유권자 65% '인플레 트럼프 탓'"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 출구조사에서 유권자의 절대다수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물가와 경제 난국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BC, CNN, CBS 등 미국 주요 방송사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SSRS가 실시해 이날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5%가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윌리엄 C. 가우디 기술 아카데미의 중간선거 투표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유권자의 65%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를 더 악화시켰다"고 응답했으며, 62%는 고물가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고 지목했다. 유권자의 44%는 "2년 전 트럼프 대통령 취임 당시보다 가계 재정 상태가 악화됐다"고 답한 반면, 좋아졌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이번 출구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에 그쳐, 1기 임기 당시 치러진 2018년 중간선거 지지율(45%)보다 7%포인트(P) 하락했다. 유권자 10명 중 4명 이상인 43%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심판표를 던지기 위해 투표소에 나왔다"고 답했다. 이는 상원 승패를 결정지을 4대 핵심 경합주(조지아, 오하이오, 미시간, 텍사스)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서며 공화당 후보들에게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권자들이 꼽은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는 경제(39%)였으며, 민주주의 수호(32%)가 뒤를 이었다. 체감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유가 및 경유 가격(87%) ▲식료품 가격(88%) ▲공공요금(86%) ▲의료비(85%) 등 삶의 질과 직결된 전 분야에서 80%가 넘는 유권자가 불안감과 생활고를 호소했다. 지난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핵심 유권자층의 이탈 징후도 포착됐다. 히스패닉(라틴계) 유권자 중 민주당 지지층 비율은 2024년 39%에서 올해 43%로 반등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라티노 우위 격차는 2024년 10%P에서 이번에 16%P로 크게 확대되며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흥미롭게도, 유권자들은 양당 모두에 대해 높은 불만을 드러냈다.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4%(호감 46%), 공화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59%(호감 41%)로 양당 모두 과거 두 차례 중간선거 대비 비호감도가 크게 상승했다. '양당 모두 비호감'이라고 답한 유권자 비율도 2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이슈별 정당 신뢰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경제, 외교 정책, 의료, 공직 부패 등 다수 분야에서 공화당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화당은 이민 문제에서만 유일하게 우위를 점했으며, 인공지능(AI) 정책과 세금 이슈에서는 양당이 팽팽히 맞섰다. wonjc6@newspim.com   2026-11-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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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제2금융·증권사 등 보안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모집인 조회서비스 뚫리자 고객 정보까지…신한 2만5729명·국민 2210명 유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연쇄 해킹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신한은행 사고는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의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서 시작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였다. 신한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격자는 9월 28일 저녁부터 고객번호 등 입력값을 무작위로 바꿔 넣으며 조회를 반복했고 휴대전화 인증 우회도 시도했다. 8개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바꿔가며 들어왔고, 은행은 15시간26분 뒤에야 이상을 알아챘다. 유출 고객은 2만5729명이다. 이름·전화번호와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빠져나갔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은행 4곳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 사고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접근 시도를 받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지정 태블릿에서 별도 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거쳐야 업무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농협은행은 모집인에게 내부망 접속 권한이나 별도 업무시스템을 주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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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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