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 관전포인트는...①여성가산점 ②당심 배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경원vs오세훈 박빙..."3%p는 가산점으로 뒤집혀"
예측 불가능한 당원 아닌 '보통' 시민들의 마음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자 선정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경선에서는 '여성가산점 적용'과 '당심(黨心)을 배제한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라는 점이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나경원, 오세훈 예비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상황에서 나 후보는 여성가산점을 받는다. 오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3~4%p 앞서도 가산점을 더하면 뒤집힐 수 있다. 

또한 당심이 배제된 이번 최종 경선은 "일반 시민의 선택은 누구도 확답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결과 발표를 끝까지 들어보게 만든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나경원·오세훈 예비후보가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3차 맞수토론에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2021.02.23 photo@newspim.com

나경원 vs 오세훈 초박빙 속 '여성가산점' 변수..."3% 차이는 뒤집는다"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이는 나·오 후보를 두고 당내에서는 여성가산점 10%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거란 예측이 나온다.

예컨대 여론조사 결과 나 후보와 오 후보가 각각 32%, 35%의 지지를 받았다고 가정하면 여성가산점이 순위를 뒤바꾸는 결과를 가져온다. 국민의힘 경선 방식대로 여성가산점 10%를 더하면 32%의 나 후보는 최종 35.3%를 얻어 오 후보(35%)를 제친다.
 
이와 관련 한 비대위원은 "1차 경선 과정에서도 두 후보의 득표차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상태로 진행되면 10% 여성가산점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면서 "두 후보가 워낙 박빙으로 경선을 진행해왔기 때문에 섣불리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당내 분위기도 어떤 후보가 유리하다고 선뜻 말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실제 1차 경선에서도 최종 1위는 나 후보였지만, 80%가 반영됐던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오 후보가 근소하게 앞선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 후보가 20%의 당원 투표와 여성가산점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기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도 박빙이었다는 점이 여성가산점이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근거가 된다.

지난달 19~20일 리얼미터가 'MBC 100분토론' 의뢰로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질문에 나 후보가 25.2%, 오 후보가 22.0%(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의 응답을 얻었다. 나 후보가 오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3.2%p 차이로 앞섰다.

PNR리서치가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이, 경남매일의 의뢰로 지난달 28일 서울시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결과에서도 나 후보가 오 후보를 제쳤다. 두 후보 간 양자 대결 가정 시 나 후보는 26.8%, 오 후보는 26.2%(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을 이뤘다. 둘의 격차는 단 0.7%p다.

◆ "당원 지지율은 반영 안돼"...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보통' 시민들의 마음

최종 경선은 100% 시민 여론조사를 반영해 후보를 선출한다. 지난 2일부터 3일 오후 10시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다.

당선권 유력후보인 나·오 후보는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마지막날인 3일까지 중도층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중도층, 무당층이 많은 서울 시민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다. 

나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오 후보와 안 후보가 비슷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니 중도층에서도 제가 더 인기가 많다"며 "중도는 한 걸음 떨어져서 과연 누가 잘할 건가, 특별한 어떤 한쪽의 편향성을 바라보지 않고 바라보시는 층"이라고 설명했다.

오 후보도 같은 방송에서 "지금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세에 중도층의 지지가 확실히 더해져야 단일화에서 이길 수 있지 않느냐"며 "그런 후보가 과연 오세훈일까 나경원일까 그 점을 생각해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 내부에선 100% 시민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역선택을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인 박성중 의원은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가 당내 경선에서 선출될 수 있도록 여론조사 시 역선택 방지책을 꼭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당내 핵심 관계자도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여권 지지자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후보를 선택하는 역선택이 발생하면 우리 최종 후보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한 공관위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역선택 논란은 후보들 간 유불리에 따라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당에서 역선택 금지 조항을 넣은 적이 없다. 당심보다는 민심을 따르자는 판단이다. 역선택이 발생하더라도 판세에 미칠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한 비대위원은 통화에서 "역선택이 진행된다고 해도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며 "민주당에선 나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되는 게 향후 단일화 과정이나 민주당 본선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반대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일축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역선택은 번거로운 일이다. (판세를 뒤집을 결과가 있으려면) 조직적으로 동원돼야 하는 것"이라며 "아직 야권 최종 후보 단일화도 남아있기 때문에 역선택 영향이 절대적일 거라 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