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IPP와 업무협약 체결…2022년 착공 예정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서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가 태국 송클라 차나 지역에 1.7GW급 가스복합발전소와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를 건설한다.
서부발전과 가스공사는 TPIPP(TPI Polene Power)는 태국 송클라 차나 지역에 가스복합발전소와 LNG 인프라 건설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3개사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남쪽으로 750㎞ 떨어진 송클라주 차나지역에 1.7G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짓는다.
한국서부발전과 한국가스공사는 TPIPP(TPI Polene Power)는 태국 송클라 차나 지역에 가스복합발전소와 LNG 인프라 건설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상문 서부발전 사업본부장(첫 번째 사진 가운데)과 박영권 가스공사 융복합사업본부장(두 번째 사진 가운데), 프라차이 레오파이라타나(Parchai Leophairatana) TPIPP 회장(마지막 사진 가운데) [사진=서부발전] 2021.03.04 fedor01@newspim.com |
주변에는 LNG 공급을 위한 저장탱크와 배관 등 관련 시설도 들어선다. 이 지역은 지난 2016년 태국 정부가 특별경제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인접해있어 향후 경제와 상업 요충지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서부발전과 가스공사는 향후 건설사업을 위한 금융조달, 발전소와 LNG 시설 건설과 운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지 발전사인 TPIPP는 인허가 등 주요 행정업무와 사업운영 등 리더사 역할을 수행한다. 이 회사는 석유화학과 건설 분야 복합기업인 TPI그룹의 자회사로 태국 내 총 400㎿ 용량의 폐자원 소각발전(WTE)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송클라 발전소는 내년 착공될 예정이며 건설 후 25년간 운영된다. 생산된 전력은 태국전력청(EGAT에 판매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가스복합발전 사업을 본격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금융기관은 물론 국내 기자재 기업과 함께 진출해 상생하는 수출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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