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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건군 이래 최초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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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에서 앞장서 헌신하는 노고 격려 차원
국군간호사관학교, 대구 감염자 폭발 당시 신임 장교 감염대응에 동참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건군 이래 최초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민·군 의료인력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자운대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에서 열린 국간사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정예 간호장교로 거듭난 생도 80명(남 7명, 여73(수탁생도 1명))을 축하했다. 

임세은 부대변인은 "이번 참석은 건군 이래 최초로 대통령이 임석한 행사로서 코로나19 방역에서 생도와 장교의 신분으로 앞장서서 국민께 헌신하고 있는 노고를 격려하기 위함"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2021.03.06 nevermind@newspim.com

그는 또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작년 대구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을 때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임관식도 앞당긴 채 대구로 달려가 감염 대응에 동참하였고, 대통령이 깜짝 방문하여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며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대통령으로서 처음 참석하는 데는 작년 코로나 상황의 봉사에 대한 고마움과 앞으로의 헌신을 당부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다.

본행사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야간 응급환자 헬기 후송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로 순직한 고(故) 선효선 소령 등 순직 군 의료인 4인의 추모 흉상에 헌화했다. 헌화에는 고 선효선 소령의 부모님과 자녀도 함께했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임관 장교에게 수여하는 대통령상은 김민주 소위가 수상했으며, 가장 모범적인 졸업생 송채윤 소위는 선효선상을 수상했다.

'선효선상'은 고 선효선 소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든 상으로, 매년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한다. 국민을 위해 두려움 없이 코로나19 방역 현장으로 달려간 국간사 생도들을 대표하여 수상자로 선정된 송채윤 소위는 임관일에 선효선상을 받은 최초의 간호장교다. 수여자는 6.25 참전용사 박옥선 예비역 대위(간호사관 2기)가 맡아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들을 대신해 임관 장교 전 인원에게 계급장을 직접 수여했다.

국군통수권자에게 직접 계급장을 수여받은 임관 장교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엄숙히 다짐하는 임관 선서로 화답했다.

임관 선서가 끝난 뒤에는 임관 장교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이들이 가입교 생도 기초훈련 당시 지도생도였던 58기 선배들의 축하 영상을 상영했다.

국간사 제61기 기수명 '찬아람'(함께하면 더 힘찬 애국심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사람들) 생도들이 기초훈련을 받을 당시 선배들이 선정해준 기수 음악의 실제 가수들도 영상으로 축하 인사와 공연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 2021.03.06 nevermind@newspim.com

문재인 대통령의 축사 이후에는 임관 장교의 모든 부모님들이 출연한 영상 축하 메시지를 상영했다. 먼 이국땅 태국에서 온 수탁생도 '팟타라 펀'의 부모님도 출연해 임관 장교들을 축하했다.

졸업 및 임관식 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뒤 문재인 대통령은 임관식장에 배치한 첨단 군 의료장비를 둘러보며 각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현재 군에 8대가 배치된 '메디온'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의무후송전용헬기로, 악천후에도 응급환자 후송이 가능하도록 기상레이더와 지상충돌경보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이어 둘러본 이동전개형 의무시설은 전·평시 의무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이동해 환자 처치 및 수용을 제공하는 장비로, 각종 국가급 재해·재난에 투입되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행사 참석 인원을 생도 및 군관계자 100여 명 규모로 최소화했다. 임관식에 참가하는 국간사 임관 생도는 2월 휴가 복귀 후 두 차례에 걸쳐 PCR검사를 실시하여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행사 직전까지 1일 2회 발열체크 및 호흡기 증상 확인으로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갖춘 채 진행됐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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